엘제이 사진유포→류효영 항의→류화영 부인..류화영·엘제이 열애설 전말(종합) [Oh!쎈 이슈]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8.08.23 13: 19

방송인 엘제이(LJ)가 배우 류화영과 연인 사이임을 주장하는 글과 사진을 공개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해 류화영의 언니인 배우 류효영까지 나서 강하게 항의했지만 엘제이는 해당 게시물들을 지우지 않으며 흔들림 없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상황. 류화영 소속사 이매진아시아 측은 "열애가 아니다"라고 두 사람의 열애설을 일축했다.
엘제이는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류화영과 함께 찍은 다수의 사진과 영상들을 올렸다. 사진 속에는 친한 사이임을 느끼게 하는 엘제이와 류화영의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엘제이는 "제 여자친구랑 여행 간 게 잘못인가요", "이하늘 형님 감사합니다. 용기 이빠이. 전 형님보다 한 살 어립니다", "너희들이 우습게 보여도 내가 사랑하는 사람 추억 간직하는 게 잘못이니?" 등 류화영과 연인 사이임을 주장하는 글을 덧붙여 논란을 가중시켰다.

해당 게시물들이 일파만파로 퍼져나가자 류화영의 쌍둥이 언니인 류효영이 나서 "다들 오해하잖아요. 왜 이런 사진 올리는 거예요?", "우리 허락받고 올리는 것도 아니면서 왜 오해할만한 글로 자꾸 괴롭혀요. 왜 그래요 진짜. 지워요", "오빠 진짜 너무하시네요. 다들 오해하고 전화 오고 저희 부모님도 인스타그램 보시는데 저희한테 연락 오시잖아요", "아무리 친해도 마음대로 오해할만한 사진 올리는 건 좀 아닌 것 같은데요" 등의 댓글로 호소했던 바. 현재 해당 댓글은 삭제된 상태다.
결국 류화영의 소속사 이매진아시아 측은 OSEN에 "류화영과 엘제이의 열애설은 사실이 아니다. 두 사람은 연인 사이가 아닌 친한 사이일 뿐이다"라고 선을 그었다. 또한 엘제이의 사진 공개에 대응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더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말을 아꼈다. 
하지만 누리꾼들은 두 사람의 열애 여부를 떠나 엘제이 독단으로 사진이 공개되는 것이 사생활 침해라는 비판을 내놓고 있다. 동의 없이 올린 글과 사진, 영상들이 상대방에게 폭력이 될 수 있다는 것. 더욱이 류화영 측은 열애설 자체고 부인하고 있기에, 엘제이를 향한 논란과 비난이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엘제이는 과거 다이나믹듀오와 브라운아이드소울 매니저로 활동한 뒤 케이블 예능 등에서 입담과 끼를 보여주며 방송인으로 활약했다. 이후 지난 2012년 배우 이선정과 교제 45일 만에 결혼, 3개월 만에 이혼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류화영은 지난 2010년 7월 티아라 멤버로 데뷔한 뒤 2012년까지 활동했으며, 2014년 단막극 '엄마의 선택'을 시작으로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해 배우로서 활약 중이다. 현재 JTBC 새 드라마 '뷰티 인사이드' 출연을 앞두고 있다. / nahee@osen.co.kr
[사진] 엘제이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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