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화영 사진공개’ 엘제이·‘전남친 언급’ 유소영의 공통점[Oh!쎈 이슈]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8.08.23 15: 20

배우 유소영에 이어 방송인 엘제이(LJ)까지, 상대방을 배려하지 않은 태도에 네티즌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유소영은 연애 중인 상황에서 최근 전 남자친구를 언급하고 엘제이는 배우 류화영의 동의 없이 함께 찍은 사진을 SNS에 게재했다.
엘제이가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에 걸쳐 자신의 SNS에 류화영과 찍은 사진과 동영상을 폭풍 게재했다. 무려 16개다. 앞서 지난 4월과 5월에도 류화영의 사진을 올리긴 했으나 당시에는 친분이 있는 정도의 사이로 보였다. 류화영의 사진에 쌍둥이 자매 류효영은 “나만 빼고 노는 거 대박. 오빠 쌍둥이 차별하지 마요”라는 댓글을 달기도.
그런데 그로부터 3개월여 뒤 엘제이는 갑자기 류화영이 자신의 연인이라고 주장하며 류화영의 사진들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민낯의 류화영이 엘제이를 껴안고 있는 사진 등 연인으로 오해할 만한 모습이 담겨져 있었다.

이뿐 아니라 엘제이는 사진과 함께 “제 여자친구랑 여행간 게 잘못인가요”라는 글을 쓰는가 하면, 최근 17살 연하 여자친구와 결혼을 결정한 DJ DOC 이하늘을 가리켜 “용기 이빠이. 전 형님보다 한 살 어립니다”라며 류화영과 연인 사이임을 암시하는 글도 올렸다. 또한 엘제이는 류화영과 함께 바다에 놀러간 영상을 공개하며 “니들이 우습게 보여도 내가 사랑하는 사람 추억 간직하는 게 잘못이니?”라며 류화영이 자신의 여자친구라고 강조했다.
결국 열애설이 불거졌다. 이에 류화영 소속사 이매진아시아 한 관계자는 OSEN에 “엘제이와의 열애는 사실이 아니며, 두 사람은 친한 사이”라고 열애설을 부인했다.
문제는 엘제이가 한창 활동하고 있는 류화영의 동의도 구하지 하지 않은 채 사진을 공개한 것이었다. 네티즌들은 류화영의 쌍둥이 자매인 류효영이 “오해할 만한 글 올리지 말라”며 항의성 댓글을 남겼지만 엘제이가 이를 삭제했다며 이에 대한 해명을 요구하는 댓글을 달고 있다. 류화영의 쌍둥이 자매 류효영이 항의한 댓글만 봐도 엘제이가 류화영을 배려하지 않고 한 행동이었다는 걸 짐작할 수 있다. 이에 네티즌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하지만 엘제이는 사진 공개 후 침묵, 결국 SNS까지 비공개로 전환했다.
엘제이에 앞서 지난 7월 유소영이 상대방을 배려하지 않은 태도로 비난받았다. 팟캐스트 ‘정영진 최욱의 불금쇼’에 게스트로 출연해 손흥민과의 열애설에 대해 너무 솔직하게 얘기한 것. MC들의 과거 열애설 질문에 충분히 ‘노 코멘트’를 해도 되는 상황인데 하지 않아도 될 얘기까지 구체적으로 풀어놓았다.
유소영이 솔로였으면 이해를 하겠지만 열애 중인 가운데 굳이 과거 연애사를 얘기하지 않아도 됐다는 반응이었다. 이는 분명 현 남자친구에게 ‘무례’하다고 표현해도 될 정도의 태도였다.
엘제이부터 유소영까지, 상대방에 대한 배려 없이 한 행동과 말이 아쉬울 뿐이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엘제이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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