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⅔이닝 무실점, 시즌 18홀드 'ERA 2.47'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8.08.23 11: 59

콜로라도 로키스 오승환(36)이 최근 4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오승환은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벌어진 2018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홈경기에 5-2로 앞선 7회초 무사 1루 상황에 투입, 아웃카운트 2개를 잡고 실점 없이 막았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2.50에서 2.47로 낮췄다. 
콜로라도는 선발투수 존 그레이가 6⅓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5-1로 앞선 7회 프레디 갈비스에게 솔로 홈런을 맞은 뒤 프랜밀 레이예스에게 안타를 내주자 버드 블랙 콜로라도 감독이 오승환을 호출했다. 

전날 1이닝 21구 무실점을 기록한 오승환은 이날 홀드 상황에서 올라왔다. 첫 타자 매뉴얼 마르고를 4구째 91.8마일 포심 패스트볼로 2루 땅볼 처리한 오승환은 대타 헌터 렌프로를 3구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끝냈다. 포심 패스트볼 3개로 렌프로를 제압했다. 
8회 아담 오타비노에게 마운드를 넘기며 경기를 마쳤다. 총 투구수는 7개로 스트라이크 6개, 볼 1개. 포심 패스트볼 4개, 커터 2개, 커브 1개씩 구사했다. 최고 구속은 92.7마일로 약 149km. 지난 12일 LA 다저스전부터 최근 4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이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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