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혐의' 아이언 "상근예비역 복무 재판으로 미뤄져"[직격인터뷰]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8.08.23 12: 24

 전 여자친구를 상해한 혐의로 항소심 재판을 받고 있는 래퍼 아이언이 재판에 모습을 보였다. 그는 상해 혐의와 관련된 재판으로 인해서 상근예비역으로서 군복무를 하지 못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아이언은 23일 오전 서울시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상해혐의에 관한 항소심 재판에 참석했다. 이날 재판부는 아이언에게 1년 가까이 연락이 되지 않았으며 앞으로 재판에 참석하지 않으면 구속 당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아이언은 1년 정도 재판부의 연락을 받지 않았고 다만 이사를 갔다고 사정을 설명했다. 그는 "3개월 전쯤 1심 재판을 받았을 당시 살았던 동네가 아닌 다른 동네로 이사를 갔다. 관련 서류를 전혀 받지 못했다. 최근 제가 이사한 곳으로 경찰이 찾아와서 재판에 관련된 사실을 알았다"고 말했다. 

아이언은 1심 재판이 끝난뒤에 상근예비역으로 병역의 의무를 치르려고 하였으나 훈련소에서 퇴소당했다. 그는 "재판이 진행 중이기 때문에 상근예비역으로 복무할 수 없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여전히 아이언은 전 여자친구를 상해하거나 협박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면서 변호사를 선임하겠다고 했다. 현재 아이언은 변호사를 선임하지 않은 상황이다. 그는 "변호사를 선임해야할 것 같다. 제가 재판절차에 대해서 이런 것에 대해서는 모른다. 여자친구를 상해 협박한 것에 대해서는 사실무근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아이언은 2016년 전 여자친구의 얼굴을 때린 혐의로 불구속 기소되서 1심에서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검찰이 항소하면서 현재 항소심 재판이 진행중이다./pps2014@osen.co.kr
[사진] 박재만 기자 pjmp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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