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수없는 SNS 행보"…엘제이의 류화영 언급, 대체 무슨 목적일까 [Oh!쎈 이슈]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8.08.23 18: 39

방송인 엘제이가 돌연 SNS에 류화영과의 사진을 대거 공개했다. 엘제이는 류화영을 자신의 여자친구라고 밝혔으나 류화영 측은 열애를 부인했고, 결국 엘제이는 SNS를 비공개로 전환했고 이내 다시 공개로 전환했다. 과연 엘제이는 무슨 이유에서 이같은 사진을 공개한 것일까. 
엘제이는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류화영과 찍은 투샷과 각종 영상을 공개했다. 엘제이는 류화영과 가깝게 붙어 찍은 사진, 민낯의 류화영이 엘제이를 껴안고 있는 사진, 류화영이 하트 포즈를 취하며 밝게 웃는 영상 등을 잇따라 게재한 뒤 류화영이 자신의 여자친구라 밝혔다. 
열애설도, 지라시도 없었던 두 사람이었고, 엘제이가 직접 사진을 대거 공개한만큼 대중의 놀라움은 컸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사진이 류화영의 동의 하에 게재된 것인지를 놓고 의혹의 시선을 보냈다. 류효영이 엘제이의 사진 게시에 불편한 기색을 내비친 댓글을 달았었다는 네티즌의 주장도 이어져 의심은 더욱 커졌다. 

류화영의 소속사 이매진아시아 관계자는 OSEN에 "류화영과 엘제이 열애설은 사실이 아니다. 연인 사이가 아니며 친한 사이일 뿐이다"라고 밝히며 열애설을 일축했다. 엘제이의 사진 공개에 있어서도 대응 여부를 논의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논란이 커지자 엘제이는 자신의 SNS를 비공개로 전환했다가 다시 공개했다. 문제의 사진들은 여전히 남아있다.
류화영의 동의 하에 사진을 게재한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는 점에서 엘제이의 행동은 비판받아 마땅하다. 심지어 엘제이는 류화영을 연인이라 밝혔으나 류화영 측에서는 이를 부인했으니, 일방적으로 정서적 폭력을 가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아무도 묻지 않았는데 현재 연예계 활동 중인 상대방의 동의 없이 일방적으로 공개한 관계. 설령 두 사람이 사귀었다고 한들 이는 상대방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결국 엘제이는 대중의 뭇매를 맞았고 SNS를 비공개로 전환했다가 다시 공개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이 사진을 올렸는지, 무슨 목적에서 갑작스러운 고백을 했는지는 알 길이 없다. 그저 묵묵부답으로 일관 중인 엘제이는 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이 사안이 이대로 마무리될지, 류화영 측의 강경 대응으로 첨예한 대립을 이어가게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엘제이(LJ)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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