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진과 기태영 부부가 득녀 소식을 전했다. 이로써 첫째 딸 로희에 이어 둘째 딸까지 얻게 된 이들은 딸부자 부모에 이름을 올렸다.
23일 기태영 소속사 제이스타즈엔터테인먼트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기태영 유진 부부와 관련한 기쁜 소식을 전하려 한다. 기태영의 아내 유진이 지난 18일 오후 첫째 딸 로희에 이어 건강한 둘째 딸을 출산했다"라고 소식을 전했다.
소속사는 이어 "산모와 아이는 모두 건강하며 현재 기태영을 비롯한 가족들의 많은 축하와 보살핌 속에서 빠르게 회복 중이다. 기태영 역시 둘째 딸을 얻은 기쁨에 행복해하고 있으며 두 아이의 아버지로서 가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한다"고 설명하며 "귀한 새 생명을 맞이하게 된 기태영 유진 부부의 앞날에 따뜻한 관심과 많은 축복 보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와 동시에 유진 소속사 C9엔터테인먼트도 같은 소식을 전하며 "또 한 번 좋은 소식을 전해드릴 수 있게 되어 기쁜 마음이다. 아낌없이 보내주신 따뜻한 사랑과 관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한 상황.
이에 누리꾼들 또한 "로희야, 여동생 생겼네", "산모와 아이 둘 다 건강해서 다행이다", "득녀 축하드려요", "기태영 딸부자 됐다", "그림 같은 가족이다" 등의 반응과 함께 뜨거운 축하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지난 2009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인연 만들기'에서 연인으로 발전, 1년 반의 열애 끝에 결혼해 골인해 2015년 첫째 딸 로희까지 얻으며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로 사랑받아온 유진과 기태영 부부.

이후 로희와 함께 출연한 KBS2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지난 2016년 로맨틱한 괌 여행 중 "내년엔 넷이 오자. 그 땐 로희가 걸어다닐 거다"라며 둘째 욕심을 드러냈던 이들은 1년이 지난 후 바람대로 둘째 임신에 성공했고 지난 18일 무사히 출산, 딸부자 부모에 등극했다. 로희 또한 동생을 가지고 싶다던 소원을 이뤘고 말이다.
이에 마치 동화책 속 그림처럼 아름다운 가정을 만들어가고 있는 이 가족에게 행복한 '꽃길'만 가득하길 바라는 응원의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유진은 지난 1997년 걸그룹 S.E.S로 데뷔한 뒤 '원조 요정'이라고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 지난 2002년 배우로 전향한 뒤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을 펼쳤다. 기태영 또한 지난 1997년 KBS 드라마 '신세대 보고서 어른들은 몰라요'로 데뷔한 뒤 배우로 활동 중이다. / nahe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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