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UEFA 제재로 음바페나 네이마르 판다?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8.08.23 15: 20

파리 생제르맹(PSG)이 과연 두 보물 중 하나의 판매를 고려할까.
미국 'ESPN'은 23일(한국시간) 스페인 '온다 세로'를 인용해서 "파리 생제르맹(PSG)이 유럽축구연맹(UEFA)의 재정 제재로 인해 칼리안 음바페나 네이마르 중 한 선수를 팔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PSG는 2017년 여름 이적 시장에서 네이마르와 음바페를 동시에 영입하며 화제를 일으켰다. 당시 여러 클럽들은 PSG가 두 건의 이적을 진행하면서 UEFA의 파이낸셜 페어 플레이(FFP) 룰을 어겼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ESPN은 "스페인 언론에서 두 건의 IF 시나리오가 나오고 있다. 첫 번째는 파리 생제르맹(PSG)이 FFP 제재를 피하기 위해 자신들의 가장 고가치 자산(네이마르-음바페) 중 하나를 팔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UEFA 클럽재무관리위원회는 현지시간으로 23일 PSG의 FFP 규정 위반에 대한 유죄를 선고할 것으로 보인다.
ESPN은 만약 유죄가 획정되면 PSG는 FFP를 피하기 위해 네이마르를 매각하거나 음바페의 임대 계약에 변화를 줄 수 있다고 주장했다.
PSG가 FFP 문제 해결을 위해 네이마르나 음바페의 매각을 시도하는 것은 하나의 가능성에 불과하다. 징계 수위도 모를 뿐만 아니라, 다른 선수들을 매각할 수도 있다.
실제로 율리안 드락슬러, 아드리안 라비옷 등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 있지만 경쟁서 밀린 선수들이 자주 팀을 떠날 것이라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스페인 '온다 세로'는 "레알 마드리드는 언제나 PSG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그들은 자신들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네이마르를 PSG의 손에서 빼온다면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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