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입장] 나나 측 “‘사자’에 계약 해지 통보서 발송..적법 계약 종료”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8.08.23 15: 32

배우 겸 가수 나나가 드라마 ‘사자’에 계약 해지 통보서를 발송하면서 드라마에서 하차를 하게 됐다.
23일 오후 나나의 소속사 플레디스 한 관계자는 OSEN에 “드라마 ‘사자’ 측에 계약 해지 통보서를 보냈다. 계약 관계는 적법하게 종료된 것이 맞다”고 밝혔으며, “현재 법률 대응을 위해 정리 중에 있다”고 말했다.
나나는 ‘사자’에서 강력계 형사 여린 역을 맡아 박해진과 호흡을 맞추고 있었다. 하지만 ‘사자’는 앞서 제작진과 제작사의 갈등으로 촬영 중단 사태를 겪었으며, 최근 촬영 재개를 결정했으나 나나는 여기에 합류하지 않고 드라마를 하차하는 것으로 결론을 지었다.

'사자'는 사랑하는 남자를 잃은 여형사가 우연히 쌍둥이를 발견하면서 벌어지는 로맨스 추리 드라마다. 평범하지 않은 삶을 살아가고 있던 한 남자가 자신과 똑같이 생긴 남자와 우연한 사건으로 엮이며 벌어지는 내용을 담은 드라마다.
애초 ‘사자’는 ‘별에서 온 그대’ 장태유 PD의 컴백작으로 눈길을 모았으나 제작사와 갈등을 빚은 장태유 PD는 드라마에서 하차했으며, JTBC ‘유나의 거리’를 연출했던 김재홍 PD가 새롭게 연출을 맡았다. 
봉합되는 듯 했던 ‘사자’ 사태가 나나의 하차 의사 표명으로 다시금 수면 위로 오르면서 드라마가 무사히 제작될 수 있을지 눈길이 모아진다. / yjh0304@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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