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침없는' 이대훈, 결승행...AG 3연패 눈앞 '銀 확보'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8.08.23 18: 00

3회 연속 아시안게임 정상을 노리는 이대훈(26, 대전체육회)이 거침없는 행보로 은메달을 확보했다.
이대훈은 23일(한국시간) 오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태권도 겨루기 남자 68kg급 4강전에서 카자흐스탄의 예라실 카이르벡을 32-10으로 꺾었다. 
무하마드 무하마드(인도네시아)와의 16강전에서 26-5로 승리한 이대훈은 아르벤 알칸타라(필리핀)와 8강전에서도 26-5로 완승을 거뒀다. 3경기 연속 20점차 이상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세계랭킹 1위 이대훈은 3회 연속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눈앞에 뒀다. 이대훈은 지난 2010년 광저우와 2010년 인천 대회 때 금빛 발차기로 63kg급을 제패했다. 이번에는 체급을 올려 다시 정상에 도전한다.
이대훈은 1라운드에서 6-0으로 압도한 뒤 2라운드에서 난타전을 벌였지만 23-9로 점수차를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반면 강보라는 태권도 겨루기 여자 49kg급 8강전에서 태국의 파니팍 웡팟타나킷에 8-27로 패해 메달 사냥에 실패했다.
강보라는 올해 참가한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이 체급에서 우승하며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이 체급에서 세계랭킹 1위이자, 지난 2014년 인천 대회와 리우올림픽 동메달 리스트인 웡팟타나킷을 넘어서지 못했다. /letmeout@osen.co.kr
[사진] 자카르타(인도네시아)=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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