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열애” 엘제이, 문자공개vs류화영 측 “열애NO·강경대응 無” [Oh!쎈 이슈]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8.08.23 19: 12

방송인 엘제이와 배우 류화영이 열애를 두고 입장차가 엇갈리는 가운데, 엘제이는 열애 증거로 류화영과의 문자를 공개했고, 류화영 측은 열애한 적이 없으며 강경대응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엘제이와 류화영의 열애설은 23일 오전 시작됐다. 엘제이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류화영과의 다정한 모습이 포착된 사진과 영상을 다수 올리면서 두 사람의 열애는 시작됐다. 사진 속에서 류화영과 엘제이는 민낯으로 서로 껴안고 있는 등 영락없는 인연의 모습을 하고 있다. ‘자기야’라고 부르는 문자를 캡처한 사진도 공개됐다.
엘제이는 류화영 동의 없이 사진을 공개한 것을 지적하는 네티즌들의 글에 “제 여자친구랑 여행 간 게 잘못인가요”, “너희들이 우습게 보여도 내가 사랑하는 사람 추억 간직하는 게 잘못이니?”라고 응수하며 자신이 류화영과 연인 사이이며, 류화영의 사생활 사진이 아닌 ‘럽스타그램’ 사진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류화영의 쌍둥이 언니 류효영도 “다들 오해하잖아요. 왜 이런 사진 올리는 거예요?”라는 내용의 항의 댓글을 달았지만, 엘제이는 이를 삭제하고 침묵을 유지했다. 이 때문에 류화영과 엘제이의 열애설은 일파만파 퍼졌고, 23일 오전 류화영의 소속사 이매진아시아 측은 OSEN에 “류화영과 엘제이의 열애설은 사실이 아니다. 두 사람은 연인 사이가 아닌 친한 사이일 뿐이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류화영 측의 열애 부인에도 엘제이는 OSEN에 “답답하다”며 심경을 밝히는가 하면, 한 매체를 통해 “2년간 연인 사이였다”며 류화영과 연인이었다고 강조했다. 엘제이에 따르면, 두 사람은 연인 사이였으나, 자신의 이미지가 좋지 않기 때문에 류화영을 보호하고자 ‘좋은 오빠 동생 사이’라고 말하고 다녔다는 것.
엘제이는 끝내 류화영이 보낸 “그동안 잘 해줘서 고마웠다”, “그동안 존경하고 좋아했다”는 내용이 담긴 이별 통보 문자를 공개했다. 이에 대해 류화영 측은 “두 사람이 연인 사이가 아니었다는 것은 변함없다”고 밝혔다.
류화영 측은 OSEN에 “류화영 본인에게 확인 결과, 아끼는 오빠 동생 사이다. SNS 사진은 충분히 연인으로 오해할 수는 있다. 하지만 배우 본인은 엘제이가 좋은 오빠이며, 연인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게다가 두 사람이 서로 호감을 가지고 만난 적은 있으나, 연인이 되기 전에 자연스럽게 멀어졌고 좋은 오빠 동생 사이를 계속 유지해왔다고 한다”고 자세하게 입장을 전했다.
또한 엘제이의 지속적인 사생활 사진 공개, 문자 공개 등에 대한 강경대응을 고려 중인지 묻는 질문에 류화영 측은 “류화영이 엘제이와 좋은 오빠 동생 사이로 오랫동안 알고 지냈는데 강경 대응을 하고 싶지 않다는 의사를 밝혀 현재까지는 강경 대응을 따로 고려하고 있지는 않다”고 말하며 더 이상의 흙탕물 싸움으로 번지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을 전했다. / yjh0304@osen.co.kr
[사진] OSEN DB, 엘제이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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