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男볼링 3인조전, 12년만에 노메달 '최종 6위'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8.08.23 19: 08

대한민국 남자 볼링대표팀이 3인조전에서 메달을 획득하는데 실패했다.
김종욱(31, 성남시청) 구성회(29, 부산광역시청) 강희원(36, 울주군청)으로 이뤄진 한국2팀은 22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팔레방의 JSC 볼링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볼링 3인조전에서 6게임 합계 4182점으로 최종 6위에 올랐다.
이로써 한국 남자볼링은 지난 2006년 도하 대회 이후 12년만에 처음으로 3인조전에서 메달을 획득하지 못했다. 남자 볼링은 지난 2010년 광저우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차지했고, 2014년 인천에서는 동메달을 따냈다.

한국2팀은 3게임을 친 전반블록에서 2120점을 기록, 6위에 올랐다. 하지만 후반블록에서도 이를 만회하지 못한 채 그대로 6위를 유지하는데 그쳤다. 
박종우(27, 성남시청) 최복음(31, 광양시청) 홍해솔(28, 인천교통공사)로 꾸려진 한국1팀은 최종 20위에 머물렀다. 전반 블록에 1910점으로 24위였던 한국1팀은 후반 들어 순위를 조금 끌어올린데 만족해야 했다. 
한국은 전날 열린 여자 3인조전에서는 20년만에 처음으로 메달 획득에 실패, 남녀 볼링은 모두 좋지 않은 분위기에서 이번 대회를 시작했다. 한국은 24일 여자 6인조전에서 금메달에 도전한다. 
한편 금메달은 아사토 슈사쿠의 퍼펙트 게임을 앞세워 4344점을 기록한 일본이 가져갔다.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는 각각 4235점과 4226점으로 은메달과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letmeout@osen.co.kr
[사진] 아시아볼링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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