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머리그] '첫 2군 출장' 피어밴드, 3이닝 3실점 구위 점검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8.08.23 20: 32

 KT 외국인 투수 피어밴드가 처음으로 KBO 퓨처스리그에 등판했다.
피어밴드는 2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KBO 퓨처스리그 화성 히어로즈와의 서머리그에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지난 16일 NC전에 선발 등판한 이후 일주일만에 등판이다. 아시안게임 휴식기에 2군 경기에서 컨디션 조절 차원에서 등판, 피어밴드는 2015년 한국 무대를 밟은 이후 첫 2군 경기 출장이다. 3이닝을 던지며 4피안타 2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1회 출발이 안 좋았다. 예진원과 박정믐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무사 1,2루 위기. 샌즈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지만 김태완을 볼넷으로 내보내 만루가 됐다. 추재현에게 우선상 2루타를 맞아 2점을 허용했고, 1사 2,3루에서 희생플라이로 3점째를 내줬다.
피어밴드는 1회 3점을 내줬으나 2회는 삼자범퇴, 3회는 선두타자 박정음에게 안타를 맞았으나 샌즈를 3루수 땅볼로 유도해 1루 주자를 아웃시켰다. 이어 김태완과 추재현을 연속으로 3구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가볍게 컨디션을 조절한 피어밴드는 6-3으로 앞선 4회 주권에게 공을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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