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샤 완린, 기절→병원이송→의식회복까지…긴박했던 데뷔일(종합) [Oh!쎈 이슈]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8.08.24 00: 00

그룹 샤샤 완린이 누구보다 스펙터클한 데뷔일을 맞았다. 쇼케이스에서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이송돼 검사를 받고 스케줄 소화 여부를 두고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24일 검사 결과에 따라 완린의 향후 활동 여부도 결정된다. 
◆완린, 눈물의 쇼케이스 도중 돌연 기절
샤샤는 23일 컴백 쇼케이스를 가지며 대중 앞에 처음으로 신곡 무대를 선보였다. 샤샤 하겸은 "꿈 이룰 수 있도록 여태까지 지원 많이 해준 부모님께 감사하다. 자랑스러운 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하며 눈물을 쏟았고, 일본인 신멤버 챠키 역시 쇼케이스 자리에 함께하지 못한 부모님께 메시지를 전하며 눈물을 쏟았다. 간절하고 절실한 컴백이었다. 

그 때 완린이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무대와 포토타임을 마치고 질의응답을 이어가던 도중이었다.  쇼케이스는 급히 중단됐다. 사회를 맡은 MC딩동은 쇼케이스 진행이 어려울 것 같다는 말과 함께 급히 행사를 마무리지었다.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완린은 오전부터 컨디션 난조였던 상황이었다. 하지만 데뷔 쇼케이스에 꼭 오르고 싶다며 무대에 올랐다가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 
◆병원이송 후 의식회복 "24일 검사결과 나온다"
완린은 정신을 잃자마자 소속사 관계자 대동 하에 병원으로 급히 이송됐다. 병원에 도착하면서 완린은 의식을 회복했다는 것이 소속사 측의 입장이다. 이후 샤샤 소속사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완린의 몸 상태를 전했다. 
소속사는 "완린은 병원으로 이송 후 의식이 돌아왔으며, 현재 검사를 마치고 안정을 취하고 있다. 검사 결과는 내일(24일) 오후 중으로 나올 예정이다"며 "걱정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밝혔다. 
◆완린의 향후 행보? 검사결과 나와야 결정할듯
샤샤는 24일 KBS 2TV '뮤직뱅크'에서 컴백 첫 음악방송에 임한다. 완린의 참여 여부는 미정이다. 모든건 검사 결과가 나온 이후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아직 완린의 건강이 다 회복됐다고 보긴 이르기 때문에 소속사 역시 최대한 신중하게 활동 여부를 결정할 전망이다. 
단순히 음악방송 하나에서 그치는게 아니다. 모든 아이돌 그룹이 그렇듯이 컴백 이후 음악방송에 계속 출연해야하기 때문에 건강과 체력은 필수적이다. 완린의 활동 여부를 쉽게 재단할 수 없는 것도 이 때문이다. 오랜만에 컴백인만큼 철저히 준비했을 샤샤는 완전체 활동이 불가능할 수도 있는 위기를 맞았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OSEN DB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