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고싶다"..엘제이, 류효영 대화내용 폭로→SNS 비공개(종합)[Oh!쎈 이슈]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18.08.24 08: 02

엘제이가 무려 24시간 동안 류화영, 류효영 쌍둥이 자매에 대한 SNS 폭로를 이어가더니, 23일 오후 10시가 넘어서 SNS를 비공개로 전환했다.
엘제이는 지난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류화영과 찍은 사진을 연달아 게재했다. 그는 사진과 함께 "니들이 우습게 보여도 내가 사랑하는 사람 추억 간직하는 게 잘못이니?" "제 여자친구랑 여행간 게 잘못인가요"라는 글을 남겼고, 최근 17살 연하 여자친구와 결혼을 알린 DJ DOC 이하늘을 가리켜 "용기 이빠이. 전 형님보다 한 살 어립니다"라며 류화영과 연인 사이임을 강조했다.
그러나 류화영의 소속사 이매진아시아 측의 입장은 엘제이와 180도 달랐다.

이매진아시아 관계자는 OSEN에 "류화영과 엘제이의 열애설은 사실이 아니다. 두 사람은 친한 사이일 뿐"이라고 공식 입장을 내놨다. 엘제이의 사진 공개에 대응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더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을 아꼈다. 
류화영 측이 열애 사실을 부인하자 OSEN에 "많이 답답하다"며 심경을 고백한 엘제이는 여러 매체를 통해 "2년 동안 사귀었던 연인 관계였다"며 서로 주고받은 메시지를 증거로 내놓기도 했다. 
엘제이는 류화영과의 메시지를 공개하면서 "연인 사이였다"는 자신의 주장을 거듭 강조했지만, 이매진아시아 측은 "류화영이 엘제이에게 호감은 있었으나, 두 사람이 사귄 적은 없다"며 재차 부인했다.
엘제이는 23일 오후 6시 이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류화영과 관련된 기사 제목이 담겨 있는 캡처 사진을 올렸다. 앞서 류화영과의 다정한 사진을 폭풍처럼 쏟아내고 15시간 만에 새 게시물을 업로드한 것.
엘제이가 올린 캡처 사진 안에는 '류화영 측 "더 하면 경찰에.." 강력 경고, 상상연애 VS ♥하는 사이?'라는 기사 제목이 시선을 끌었다.  
같은 날 오후 10시쯤에는 류화영의 쌍둥이 언니 류효영과 나눈 문자 메시지를 캡처해 공개했다. 
엘제이가 "화영이 00일만 이번에 해결하고 그만 만나야겠어"라고 하자, 류효영이 "그래요. 오빠 신중하게 잘 선택해요. 나는 오빠 응원해요"라고 답했다. 
또한, 엘제이가 "고마워. 화영이 안 만나도 도울 일 있으면 도울게"라고 하자, 다시 류효영은 "오빠만한 사람이 없다 진짜. 날도 더운데 얼른 집 들어가요 오빠"라며 대화를 나눴다.
이에 엘제이는 "나보다 좋은 사람 많아. 생각해 보니까 내가 얼마나 사람들한테 안 좋게 보였으면 모르는 사람이 그렇게 얘기할까라는 생각이 든다. 다 내 잘못이야. 내가 얼마나 잘못 살았으면 내 사람도 다른 사람도 날 먼저 생각 안할까. 나는 어디가서 무슨 얘기를 누구랑 해야돼? 내가 잘못 살았나봐. 어디 힘든 얘기 할 때가 없네. 죽고 싶다"라는 메시지를 덧붙였다.
엘제이는 류효영과의 문자 내용을 공개한 뒤, 오후 10시 30분쯤 인스타그램을 비공개로 전환해 모든 게시물을 볼 수 없게 했다. 
23일 오전 한 차례 인스타그램을 비공개로 전환했으나, 한 개의 동영상을 삭제한 뒤 다시 오픈한 엘제이는 또 한번 SNS를 비공개로 바꿨다. 
류화영, 류효영 등 상대방 동의 없이 무차별적으로 폭로를 쏟아낸 엘제이. SNS 비공개를 유지할지, 다시 "연인 사이"라는 증거를 추가할지 지켜볼 일이다./hsjssu@osen.co.kr
[사진] 엘제이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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