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꿈나무' 유영(14, 과천중)이 선전했다.
유영은 24일(한국시간)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에서 개최된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1차 대회 여자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6.17점, 구성점수(PCS) 28.28점을 획득, 합계 64.45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합계 64.45점은 유영의 ISU 공인 쇼트프로그램 최고점이다. 이전까지 유영의 쇼트 최고점은 2017 ISU 주니어 그랑프리 7차 대회 이탈리아에서 기록한 60.42점이었다. 유영은 종전 최고점에서 무려 4점 가까이를 끌어 올리며 출전 선수 34명 중 3위에 오르며 호성적을 기대케 했다.

유영은 'Tango de Amor'에 맞춰 연기에 나서 더블 악셀 - 트리플 러츠 - 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큰 실수 없이 무난한 출발을 보였다.
이어지는 플라잉 카멜 스핀과 레이백 스핀에서 최고 레벨인 4를 기록한 유영은 마지막 점프인 트리플 플립도 무사히 마무리했다.
유영은 스텝 시퀸스(레벨 3)과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스핀(레벨 4)로 연기를 마무리하며 선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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