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두준으로 시작될 하이라이트 릴레이or동반 입대 [Oh!쎈 레터]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8.08.24 10: 41

 그룹 하이라이트 멤버들의 입대가 시작된다. 오늘(24일) 윤두준이 갑작스럽게 입대하게 되면서부터다. 입대 장소와 시간은 비공개다.
윤두준은 지난 21일 의무경찰 최종 추첨에서 탈락하면서 24일 군입대가 불가피해졌다. tvN 월화드라마 '식샤를 합시다3'를 촬영 중이었던 터라 더욱 놀랄 수밖에 없었던 상황.
물론 하이라이트의 군입대 이슈는 최근 꾸준히 언급돼온 바다. 멤버들은 방송 프로그램에서 입대 관련 질문을 받으면 동반입대도 언급하는 등 마음의 준비를 해오고 있었다. 윤두준이 '식샤를 합시다3'를 처음 제안받았을 때도 입대 문제로 거절했으나 제작진의 설득으로 작품에 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식샤를 합시다3'는 당초 16부작에서 14회로 조기종영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줄거리에는 변화가 없다. 물론 시청자 입장에서는 당황스러운 조기종영이 됐고 이에 따른 제작진과 윤두준 본인의 책임론도 거론되고 있는 것이 사실. 다만 지금까지 윤두준이 보여줬던 꾸준한 성실함에 입대와 앞으로 이어질 군생활을 응원하는 반응이 많다. 윤두준은 "늦은 나이에 드디어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자 갑작스럽게 떠나게 됐다. 하루 빨리 다녀오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했던 짐을 이제나마 덜 수 있게 돼서 한편으론 기쁘게 생각한다"며 자필편지로 입대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병무청에 따르면 현역병 입영은 30일 전에 통보가 되고, 의무경찰 지원은 입영 30일 전에 얼마든지 할 수 있다. 의무경찰 추첨에서 합격한 양요섭의 군입대 시기는 아직 미정이다. 의무경찰의 경우 합격일로부터 5~7개월 안에 입대 날짜를 전달받게 되나, 윤두준과 같은 나이이자 1989년생인 용준형도 곧 입대해야 하는 상황이다.
다만 앞서 동반입대를 멤버들이 직접 꾸준히 언급해왔던 만큼, 1991년생인 막내 손동운까지 예상보다 더 빠르게 입대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2세대 아이돌의 한 획을 그었던 하이라이트 릴레이 입대 여부가 큰 주목을 받고 있다. / besodam@osen.co.kr
[사진] OSEN DB, 윤두준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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