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블랙핑크의 ‘뚜두뚜두’ 뮤직비디오가 3억뷰를 돌파하며 역대 최단 신기록에 또 한 줄을 추가했다.
‘뚜두뚜두’ 뮤직비디오는 23일 오후 6시 기준 3억뷰를 돌파했다. 지난 6월 15일 오후 6시에 첫 공개된 ‘뚜두뚜두’ 뮤직비디오는 68일 만에 3억뷰를 달성하며 보이그룹, 걸그룹 통틀어 역대 최단기록을 또 다시 갈아치우게 됐다.
그야말로 ‘신기록 제조기’ ‘조회수 요정’이라는 수식어 다운 대기록이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K팝 남녀 그룹을 통틀어 역대 최단시간으로 3억뷰를 돌파한 유일무이한 그룹이 됐다.

이 같은 블랙핑크 신드롬은 처음부터 예견되었던 일이었다. 공개 6시간 만에 1천만뷰를 돌파, 매 천만뷰 마다 K팝 걸그룹 최단 기록을 모두 경신한 ‘뚜두뚜두’는 1억 5천만 뷰부터는 보이그룹까지 통틀어 최단 기록을 경신했고 2억 뷰는 K팝 그룹 최단 기록을 무려 11일이나 앞당긴 33일 만에 넘어서는 놀라운 성과를 거두며 연일 최초, 최고, 최단 기록을 갈아치웠다.

특히 ‘뚜두뚜두’ 뮤직비디오는 세계 모든 가수를 대상으로 한 유튜브 공개 24시간 기준 가장 많이 본 뮤직비디오 역대 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이번 3억뷰 돌파 기록은 종전 기록 보다 무려 100일 가까이 앞당긴 것으로 블랙핑크의 파워를 다시 한 번 실감케 했다.
지난 2016년 8월 데뷔한 블랙핑크는 탄탄한 실력과 독보적인 음악 색깔로 단숨에 주목을 받았다. '휘파람'부터 '붐바야' '불장난' '마지막처럼'까지 발표하는 신곡마다 뜨거운 반응을 얻고 국내외 차트 석권은 물론 음악방송 1위와 신인상을 휩쓸며 K팝 대표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뚜두뚜두’까지 제작된 6편의 뮤직비디오가 모두 억대 뷰를 넘어서는 대기록을 세운 블랙핑크는 명실상부 ‘유튜브 퀸’으로 자리매김 하며 데뷔 2년 만에 초고속 성장을 이뤄냈다.

또한 블랙핑크는 7월 말 유튜브 공식 계정 구독자 수가 1천만 명을 돌파하며 걸그룹 최초로 유튜브 '다이아몬드 크리에이터 어워즈'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됐다. '다이아몬드 크리에이터 어워즈'란 'YouTube 파트너 어워즈'의 하나로, 일정 구독자 수를 넘긴 운영자에게 증정하는 최고 트로피이자 인기 유튜버의 상징. 블랙핑크 구독자수는 현재 K팝 남녀 그룹 통틀어 최고 기록이며, K팝 아티스트 중 싸이 다음으로 가장 높은 기록이다.
이처럼 지난 6월 첫 미니앨범 ‘스퀘어 업(SQUARE UP)’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좋은 성적을 이끌어낸 블랙핑크는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걸그룹으로 도약, 앞으로 이들의 활약에 더 큰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데뷔 2년 만에 무섭게 성장하며 역대급 행보를 보여주고 있는 블랙핑크의 성장세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mk3244@osen.co.kr
[사진] YG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