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전을 맞아 대구의 두 스타를 위한 응원존이 마련됐다. 오는 26일 강원FC와의 홈경기가 열리는 대구스타디움 E석에 위치한 ‘대승기원존’이다.
대구는 선수 사기를 올리고 팬들과의 친밀도를 높이기 위해 ‘대승기원존’ 이벤트를 준비했다. ‘대승기원존’이란 김대원·정승원의 이름을 줄여 만든 응원존이다. 이 자리에 앉을 경우 두 선수를 응원할 수 있으며, 덤으로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먼저 ‘대승기원존’에 앉은 팬들에게 김대원과 정승원의 얼굴과 사인이 들어간 가면을 선착순 500개 증정한다. 가면을 쓰고 ‘대승기원존’에서 열심히 응원을 할 경우 추첨을 통해 전동 휠, 박정현 콘서트 티켓도 받을 수 있다.

하프타임에는 김대원과 정승원을 주제로 ‘라이브 퀴즈쇼’가 열린다. 두 선수와 관련된 문제가 출제될 예정이며, 경품으로 전동마켓 이용권이 주어진다. 또한 이날 경기 승리 시 두 선수가 ‘대승기원존’에 방문해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이외에도 두 선수의 애장품을 받고 식사데이트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응모 방법은 ‘대승기원존’에 앉은 후 인스타그램에 가면을 착용한 인증 샷을 올리면 된다. 업로드 시 반드시 해시태그 ‘#대구FC’, ‘#대승기원존’을 함께 작성해야 한다. 결과는 대구FC SNS로 발표하며, 애장품 전달 및 식사일정은 개별 연락을 통해 전달할 예정이다. 특별한 이벤트지만, 응원존의 가격은 기존 티켓 정책과 동일하게 일반석 성인 1만원, 청소년 5000원, 어린이 3000원이다.
대구시내 곳곳에도 현수막이 걸렸다. 현수막에는 ‘강원전 승리를 이끌 남바 원 골잡이!’이라는 문구와 함께 ‘FW.14 김대원, FW.18 정승원’라는 선수 소개, 사진, 경기 일정이 들어가 있다.
후반기 들어 크게 활약하고 있는 두 선수다. 김대원은 강원전 멀티 골을 포함해 최근 2득점 1도움을 기록했고, 정승원도 24R 제주전에서 프로 데뷔 골을 터트렸다.
이밖에도 하프타임 치어리더 공연과 전체 관중을 대상으로 창홍 냉장고, 대구 국제오페라축제 입장권, 외식상품권 등 경품추첨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 / 10bird@osen.co.kr
[사진] 대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