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카바디 대표팀이 결승전에 석패했지만 역대 아시안게임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남자 카바디 대표팀은 24일(이하 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시어터 가루다에서 열린 2018 인도네시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카바디 결승전에서 이란에 16-26으로 석패하며 은메달을 차지했다.
비록 결승전에서 패하긴 했으나 한국은 사상 첫 은메달을 따내며 기적을 노력했다. 지난 2014 인천 대회 동메달을 넘어선 역대 최고 성적이다.
남자 카바디는 지난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처음으로 출전할 만큼 불모지였다. 그러나 2014 인천에서 동메달을 차지한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는 더욱 발전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남자 카바디 대표팀은 조별리그에서 종주국 인도를 물리치며 이변을 연출하기도 했다. 기적을 연출한 남자 대표팀은 결승에서 패하긴 했으나,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며 이번 대회를 마무리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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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시안게임 홈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