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한수"..'꽃할배', 감독판도 꽉 채운 김용건의 유쾌함[종합]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8.08.24 23: 03

'꽃할배' H5와 짐꾼 이서진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됐다. 지금까지의 재미를 더욱 풍성하게 완성하는 감독판이었다. 
24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꽃보다 할배 리턴즈'에서는 여행을 끝낸 할배들과 이서진의 뒤풀이, 그리고 감독판이 그려졌다. 
'꽃할배 리턴즈' 여행을 마친 H5와 이서진, 그리고 제작진은 한 음식점에서 회동했다. 이순재는 불참했지만 오랜만에 다시 만난 '꽃할배'들과 이서진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방송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각자만의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특히 김용건은 "시차가 한 달 간 것 같다. 긴장도 했었다. 동유럽 다녀와서 동해 쪽에 가면 나을까 했는데 소용이 없더라"라고 농담을 던져 웃음을 줬다. 
이에 신구는 "금상첨화다. 누구든 같이 동행하면서 행동거지나 농담에 빠져들지 않을 수가 없다. 동화된다"라며 웃었다. 
김용건은 방송을 모니터해준 윤여정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윤여정이 옷을 언제까지 그렇게 갈아입을거냐고 하더라. 칭찬을 안 하는데 좋았어라고 말해서 좋더라"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방송에서 다 보여주지 못했던 '꽃할배'들의 여행기도 이어졌다. 베를린부터 체코, 오스트리아까지 '꽃할배 리턴즈'의 다양한 이야기가 펼쳐졌다. 지난 시즌들과는 달라진 백일섭의 여행 스타일, 자신만의 방식으로 여행을 즐기는 그의 모습 인상적으로 그려졌다. 
또 분위기메이커로 늘 화기애애한 김용건의 유쾌한 에너지가 전달되기도 했다. 새로우면서도 다양한 이야기들로 채워져 더 즐거운 '꽃할배'였다. 신구 역시 그런 김용건을 바라보며 즐거워했다. 이순재와 박근형도 "신의 한수"라며 김용건의 유쾌한 에너지를 칭찬했다. 
앞서 지난 방송에서 '꽃할배' H5는 이번 여행에서 얻은 의미와 감동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진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오랜만에 다시 뭉친, 김용건까지 합류해서 더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낸 '꽃할배 리턴즈'였다. 
김용건은 "이번 일은 난 기적이라고 생각한다. 하루하루 역사를 쓰는 것 같았다. 정말 행복했고 오랫동안 마음속에 담아둬서 아껴 쓰고 싶다"며 '꽃할배'를 향한 애정을 솔직하게 드러낸 바 있다. 
다시 봐도 기분 좋은 '힐링'을 안긴 '꽃할배'다. /seon@osen.co.kr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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