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테이지’ 윤미래·타이거JK→주노플로..‘필굿’ 케미 폭발 [Oh!쎈 리뷰]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8.08.25 07: 40

대한민국 힙합의 자존심, 타이거JK와 윤미래가 ‘더 스테이지’에 떴다.
지난 24일 방송된 SBS SBS funE 음악방송 '더 스테이지 빅 플레저'(이하 더스테이지)에서는 ‘스트레스 아웃! 필 굿!’이라는 테마로 윤미래, 타이거JK, 비지, 주노플로, 마샬&비비 등 필굿 뮤직 식구들이 총출동해 흥겨운 무대를 꾸몄다.
먼저 마샬과 비비, 주노플로가 차례로 등장해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고 이후 타이거JK와 윤미래, 비지가 등장하자 관객들의 반응은 최고조에 이르렀다. MFBTY로 함께 활동하고 있는 세 사람은 찰떡 호흡을 과시하며 무대를 장악했다.

윤미래는 타이거JK, 비지와 함께 결성한 팀 ‘MFBTY’의 뜻을 묻는 질문에 “My fan better than yours 라는 뜻으로 우리 팬 최고라는 말”이라고 설명하며 팬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타이거JK는 “저희가 이렇게 케이팝에 도전장을 냈는데 5년 째 아무도 모른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비지는 윤미래와 타이거JK에 대해 “제가 꿈꾸던 모습이다. 두 사람은 너무나 친구처럼 지낸다. 저도 나중에 결혼을 하면 두 사람처럼 베스트 프렌드로 지내고 싶고 제가 표현하는데 서툰데 그런 면에서 JK 형한테 많이 배운다”고 끈끈한 우정을 과시했다.
주노플로 역시 두 사람은 어떤 뮤지션이냐는 질문에 “한 단어로 말한다면 ‘리얼’ 진짜다. 뭔가 작업한 다음에 음악을 들려주면 친구들한테는 보통 ‘좋다’고 말하게 되는데 두 분은 안 좋으면 안 좋다고 딱 말해준다. 그게 리얼한 거다. 저를 좋은 길로 밀어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이날 타이거JK와 윤미래, 비지, 주노플로는 ‘검은 행복’, ‘Good LIFE’, ‘Get It In’, 엄지손가락', '소외된 모두, 왼발을 한보 앞으로', ‘ANGEL’ 등의 무대를 함께 꾸미며 필굿 뮤직의 저력을 뽐냈고, 여느 힙합 페스티벌 못지않은 열기로 관객들과 하나가 되어 소통했다. /mk3244@osen.co.kr
[사진] ‘더 스테이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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