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성운X옹성우, 어복도 대세 따라...‘정글’ 최적화 아이돌 [어저께TV]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8.08.25 06: 52

대세들에게는 어복마저 따랐다. 그룹 워너원의 하성운과 옹성우가 낚시에 이어 뜰채 사냥에서까지 두각을 드러내며 활약을 펼쳤다.
지난 24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사바’에서는 바다 생존지에 도착한 병만족이 바다 사냥에 출격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거북섬을 지나 바다 생존지 리바란 섬에 도착한 멤버들은 17시간이 넘는 공복 생존에 점점 지쳐갔다. 심지어 물이 빠져 수심이 낮아 배가 들어가지 못하는 관계로 멤버들은 배에서 내려 바다를 건너가야 했다.

우여곡절 끝에 섬에 도착한 멤버들은 흩어져서 먹을 것을 구해보기로 하고 하성운과 옹성우는 수영선수 출신 성훈의 지도 아래 본격적인 바다 사냥에 나섰다. 촬영 전 수중 훈련을 통해 물에 완벽 적응한 두 사람은 열정을 불태웠다.
하성운은 “제가 낚시를 잘했으니까 이번에도 보여줘야겠다는 욕심이 나더라”라고 밝혔고 옹성우 역시 “땀 흘리는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라는 각오를 전했다. 하지만 하필 물때가 바뀔 때라 물도 탁하고 조류도 거세서 도저히 낚시를 이어갈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
하성운은 “파도가 너무 세고 밑에는 안보이고 뿌여니까 숨도 못 쉬겠고 공포스러웠다”고 당시를 회상했고 옹성우도 “물은 쉬운 게 아니다. 만만하게 볼 게 아니더라”고 혀를 내둘렀다. 빈손으로 돌아온 이들은 다시 심기일전해 토니안과 함께 오징어 낚시에 도전했다.
지난 방송에서 초보답지 않은 낚시 실력을 선보이며 하성운과 낚시대결을 펼쳤던 옹성우가 이번에는 남다른 비법으로 오징어 낚시에 성공해 눈길을 모았다. 운 좋게 배 안으로 날아 들어온 날치를 시작으로 옹성우는 뜰채 낚시에 눈을 떴고 뜰채를 이용해 학꽁치부터 갑오징어까지 다양한 어종을 잡아들이며 어복을 입증했다.
이처럼 하성운과 옹성우는 ‘정글의 법칙’ 첫 출연에 굶주림과 무더위에 지칠 법도 하지만 젊음의 혈기와 긍정 에너지를 뿜어내며 맹활약을 펼쳤다. 낚시부터 바다 수영, 먹방까지 색다른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워너원 멤버들의 앞으로의 예능 활약에도 기대가 모아진다. /mk3244@osen.co.kr
[사진] ‘정글의 법칙’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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