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단속 적발’ 요리스 사과, “절대 용납될 수 없는 행위”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8.08.25 02: 16

음주 단속에 적발돼 물의를 일으킨 토트넘의 주전 골키퍼 위고 요리스(32)가 모든 관계자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영국 BBC 등 현지 언론들은 요리스가 현지 시간으로 금요일(24일) 아침 런던 중심부에서 경찰의 음주 단속을 통과하지 못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보석금을 내고 풀려난 요리스는 오는 9월 11일 웨스트 민스트 법원에 출두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요리스는 이 여파로 오전 11시부터 시작된 팀의 금요일 훈련에도 참가하지 못했다.

요리스는 “내 가족, 클럽, 동료, 감독, 그리고 모든 서포터스들에게 사과를 하고 싶다”면서 “음주 운전은 절대로 용납될 수 없는 행위다. 내 행동에 대한 완벽한 책임을 질 것이며, 이것은 내가 바라던 모범이 아니었다”고 사과했다.
토트넘 구단도 “클럽은 이 사태를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내부적으로 처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직 구체적인 징계 내용을 밝히지는 않았으나 경고와 벌금은 피해갈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대표팀의 주장으로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우승을 이끌기도 했던 요리스는 유럽을 대표하는 정상급 골키퍼 중 하나다. 리옹을 거쳐 지난 2012년부터 토트넘에서 뛰고 있으며, 2008년 성인 대표팀에 데뷔한 뒤 104경기에 나섰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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