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로베리' 뮌헨, 호펜하임과 개막전 3-1 승리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8.08.25 08: 20

감독은 변했지만, 바이에른 뮌헨은 결국 '로베리'였다.
바이에른 뮌헨은 25일 새벽 3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호펜하임과의 2018-19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라운드 홈경기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이날은 니코 코바치 감독이 뮌헨을 이끌고 처음 리그에 데뷔하는 순간이었다. 코바치 감독은 호펜하임전서 훔멜스-로벤같은 핵심 선수를 벤치에 두고 경기에 나섰다.

4-1-4-1로 나선 뮌헨은 전반 23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뮐러가 선제골을 터트리며 앞서갔다. 그러나 경기는 순탄치는 않았다.
호펜하임은 거친 플레이로 뮌헨을 괴롭혔다. 코망이 경기 중 부상으로 로벤과 교체됐다. 전반은 그대로 1-0 뮌헨이 앞선 채 끝났다.
집념의 호펜하임은 후반 12분 살라이가 동점골을 터트리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1-1이 되자 호펜하임은 더욱 맹렬하게 상대를 몰아쳤다.
뮌헨은 수비의 약점을 노출했다. 상대 맹공을 버티던 뮌헨은 후반 34분 리베리가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레반도프스키가 마무리하며 뮌헨은 역전에 성공했다.
리베리가 해내자 로벤도 나섰다. 로벤은 후반 45분 팀의 세 번째 골이자 이날 경기의 쐐기골로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결국 경기는 그대로 뮌헨의 3-1 승리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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