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셔가 부상 없이 정상 컨디션으로 경기할 수 있다고 믿는다."
이탈리아 '풋볼 이탈리아'는 지난 24일(한국시간) "웨스트햄의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이 잭 윌셔에 대해서 칭찬했다. 그는 윌셔를 안드레아 피를로에 비교했다"고 보도했다.
웨스트햄은 이번 여름 이적 시장서 엄청난 보강을 진행했다. '명장' 페예그리니 감독을 선임하고 여러 선수를 영입하며 유럽 대회 진출을 겨냥했다. 하지만 리그 2연패(리버펄전 0-4, 본머스전 1-2)로 기대 이해의 스타트를 보이고 있다.

페예그리니 감독은 25일 열리는 아스날전을 앞두고 열른 미디어 데이에서 친정팀을 만나는 윌셔를 옹호했다. 그는 "윌셔는 유벤투스 시절 피를로와 같은 플레이를 하는 선수다. 그가 혼자 플레이할 수 있다면 창의적인 장면을 연출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페예그리니 감독은 "나는 윌셔가 부상 없이 정상 컨디션으로 경기할 수 있다고 믿는다. 그는 다른 차원의 재능을 보여주는 선수다. 모든 사람들이 윌셔를 칭찬했던 이유가 있다. 아마 이제 윌셔는 부상을 당하지 않는 노하우를 터득했을 것이다"고 믿음을 나타냈다.
윌셔는 아스날전을 앞두고 선전을 다짐한 바 있다. 그는 아스날이 자신과 연장 계약을 포기하고 다른 팀으로 이적시켰다고 서운함 감정을 나타냈다.
페예그리니 감독은 "윌셔는 지금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에 대한 신뢰를 찾아내야 한다. 과거 많은 부상으로 윌셔의 커리어는 부진했다. 그래서 나는 우리가 윌셔를 신뢰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만약 내 말 대로 한다면 윌셔는 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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