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으로 연기됐던 제주 유나이티드와 수원 삼성의 경기가 9월 A매치 기간에 재개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 이하 '연맹')은 25일 "지난 22일 태풍 '솔릭'의 영향으로 연기된 KEB하나은행 K리그1 25라운드 제주-수원 경기를 오는 9월 8일 16시에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앞서 연맹은 지난 22일 오후 7시 30분 킥오프 예정이었던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25라운드 제주와 수원의 경기를 순연했다.

태풍 솔릭이 제주 지역을 관통하여 정상적인 경기 진행이 불가능했다. 결국 연맹은 "제주지역의 강풍으로 인한 경기장 구조물의 파손 위험, 관중 안전 우려로 정상적인 경기 개최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하여 해당 경기를 연기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당시 연맹은 "향후 경기 개최일시 및 장소는 홈팀과의 협의를 통해 연맹이 결정하여 추후 공지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결국 양 구단은 K리그 대회요강 제 18조에 의거해 재경기 일정을 협의하였고, 이를 토대로 연맹이 일정을 확정했다.
한편 호르후 벤투 감독이 부임한 A대표팀은 7일 코스타리카전, 11일 칠레와 평가전에 나선다. 따라서 양 팀 모두 전력에 차질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MCADOO@osen.co.kr
[사진] 연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