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인도네시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의 첫 약물 양성 반응이 적발됐다.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는 24일(한국시간) "레슬링 남자 자유형 57kg급의 루스템 나자로프(투르크메니스탄)가 대회 전 도핑 검사에서 금지약물인 푸로세미드 복용이 적발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대회 첫 도핑 규정 위반 사례인 나자로프는 57kg급 8강전에서 패하며 메달을 기록하지 못했다. 따라서 박탈된 메달은 없지만, 도핑 적발로 그의 경기 기록은 모두 무효 처리됐다.

나자로프가 복용한 푸로세미드는 약물 사용 흔적을 감추는 은폐제로 악용된다. 모든 선수들이 아시안게임 개막 하루 전 제출해야 하는 나자로프의 소변 샘플에서 푸로세미드 성분이 검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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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대회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