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도적 경기력' 정선아, WGTOUR 역대 최저타신기록 우승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8.08.25 15: 02

지난 시즌 WGTOUR 최고 선수 정선아가 역대 최저타신기록으로 올 시즌 세 번째 정상에 섰다.
정선아는 25일 대전 골프존 조이마루에서 열린 '2018 롯데렌터카 WGTOUR 정규투어 5차 대회' 결선 마지막날 13언더파를 기록, 이틀 동안 1개의 보기도 없이 합계 23언더파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정선아는 지난 4월 2차, 6월 4차 대회에 이어 시즌 3승에 성공했다. 개인통산 8승째이기도 하다. 

특히 정선아는 이날 두가지 WGTOUR 역대기록을 갈아치웠다. 우선 이날 기록한 13언더파는 18홀 최저타수다. 지난해 정규투어 1차와 2차 대회에서 류아라와 자신이 기록한 12언더파보다 1타를 더 줄인 것이다.
또 정선아는 이틀 합계 23언더파로 자신이 보유한 36홀 최저타 기록도 갈아치웠다. 지난해 정규투어 1차 대회 때 세웠던 20언더파보다 무려 3타를 더 줄였다.
정선아는 이날 우승으로 대상포인트(5200점)와 상금랭킹(57,912,500원)에서 모두 선두를 고수, 두 시즌 연속 WGTOUR 최고 선수 등극에 한 발 다가섰다.
정선아는 전날 10언더파로 2위 류아라와 2타차 선두로 나섰다. 이날 2~4번홀에서 3연속 버디를 기록한 정선아는 7번홀과 9번홀에서 버디를 추가, 전반에만 6타를 줄였다.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정선아는 후반 들어 거침이 없었다. 정선아는 13번홀부터 마지막 18번홀까지 6연속 버디행진을 펼치며 2위 이수진2와 무려 7타차를 벌려 압도적인 우승을 거뒀다. /letmeout@osen.co.kr
[사진] 골프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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