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스48', 1위 사쿠라·韓기대주들↓..마지막 반전 남았다[Oh!쎈 초점]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8.08.25 17: 10

 Mnet ‘프로듀스48’의 3차 순위 발표식 결과에 팬들이 들끓고 있다. 반전이 속출된 결과. '이래서 프로듀스지'란 반응과 '어쩜 이럴 수 있냐'란 반응이 공존하다. 마지막까지, 쉬운 예측은 힘들 전망이다.
지난 24일 방송된 '프로듀스48'에서는 3차 순위 발표식에 참석한 30명 연습생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번 순위 발표식은 두 명의 연습생에게만 표를 줄 수 있는 ‘2픽’ 체제로 전환된 이후라 더욱 눈길을 사로잡았다. 오직 20명만이 무대에 설 수 있었다.
결과는 일본 연습생들과 한국 연습생들의 희비교차였다. 한 마디로 충격의 연속. 하위권이었던 일본인 연습생이 대거 상위권으로 올라왔고 기대주들이었던 한국인 연습생들의 순위가 하락해 데뷔권 탈락 위기에 놓이게 됐다.

뛰어난 외모와 흠잡을 데 없는 실력으로 내내 호평받은 안유진은 3차 순위 발표식에서 데뷔권 밖 순위인 14등을 기록했다. 이에 MC이승기는 "이변이 일어났다. 1차 순위 발표식부터 데뷔권 순위에서 한 번도 떨어져 본 적 없는 연습생이다"라며 놀라움을 드러냈고 동료들 조차 '말도 안된다'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하지만 안유진은 덤덤하게 "앞으로도 열심히 할테니 지켜봐달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 외에도 방송 초반 1등이었던 이가은은 5등으로, 보컬 실력과 리더십을 갖춘 권은비는 12등으로 떨어졌다. 그래도 한국 연습생들 중 눈에 띄는 상승세는 3등을 차지한 이채연이다. 그는 자신이 받았던 등수 중 가장 높은 등수를 받았다.
이어지는 한국 연습생 순위. 4등에는 강혜원, 7위에는 장원영이 이름을 올렸고, 12등은 권은비가 차지했다. 또 13등 한초원, 15등 김민주, 16등 최예나, 18등 조유리, 19등 김채원, 20등 박해윤이었다.
반면 일본인 연습생들 중에는 데뷔권 12명 중 무려 7명이 선발됐다.
팬덤을 지닌 미야와키 사쿠라는 1등을 재탈환 했고 2등에는 지난 순위 발표식에서 하위권인 27등을 기록했던 미야자키 미호가 호명돼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더불어 6등 타케우치 미유, 8등 시로마 미루, 9등 야부키 나코, 10등 시타오 미우, 11등 혼다 히토미, 17등 타카하시 쥬리가 20위 내 순위에 초함됐다.
상황이 이러하자 다음 주 파이널 생방송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가 상당하다. 단 1회 만을 남겨둔 ‘프로듀스48’은 이제 1픽으로 진행되는 최종 온라인 투표와 생방송 문자 투표를 통해 12인 멤버를 가리게 된다. 과연 영광의 데뷔조는 누가 될까. 마지막 반전이 남았다. 모두를 만족할 만한 결과가 나오긴 힘들겠지만 말이다. /nyc@osen.co.kr
[사진] Mnet ‘프로듀스48’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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