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메이트' 정진운X서효림, 메이트들과 아쉬운 이별 "시즌2로 만나" [종합]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8.08.25 19: 25

정진운, 서효림이 다정한 호스트들과 작별을 고했다.
25일 방송된 올리브 '서울메이트'에서는 호스트 정진운, 서효림과 독일, 아르헨티나 메이트들의 마지막 여행이 그려졌다. 
정진운은 독일 메이트 다비드, 요하네스와 인천종합어시장에서 행복한 마지막 날을 보냈다. 다비드와 요하네스는 어시장에 도착하자마자 번데기를 맛보고, 각종 해산물을 구경하며 아이처럼 들떴다. 특히 다비드와 요하네스는 아쿠아리움에 온듯 킹크랩과 랍스터를 신나게 구경했다. 다비드는 "좀 무섭기도 했다. 게딱지를 그대로 연다든지 해산물을 산채로 포장한다는 게 흥미로웠다"고 말했다.

세 사람의 다음 코스는 배낚시. 인천 바다 한가운데에서의 배낚시는 정진운의 친한 친구 소유가 특급 게스트로 합류했다. 소유는 배멀미로 고생했지만, 멀미를 극복하고 다비드, 요하네스와 급속도로 친해졌다. 네 사람은 한국 팀과 독일 팀으로 나눠 배낚시 배틀을 벌였다. 정진운이 연이은 어복을 자랑한 가운데, 다비드와 요하네스 역시 짜릿한 손맛을 맛봤다. 
낚시를 마친 이들은 직접 잡은 회와 어시장에서 사온 문어와 새우로 선상 파티를 벌였다. 다비드와 요하네스는 회, 문어 숙회, 꼬막, 꽃게찜, 해물라면에 "천국에 온 것 같다"고 감탄했다. 소유와 정진운 역시 바다 위에 차려진 5성급 식탁에 감탄하며 먹방을 이어갔다. 
서효림과 고나은은 가브리엘, 클로이와 경주의 놀이공원 투어에 나섰다. 고나은은 가브리엘 클로이를 위해 귀여운 토끼 모자를 준비했고, 네 사람은 토끼 모자를 쓰고 경주 놀이공원 이곳저곳을 누볐다. 
가브리엘과 고나은은 국내 최초 90도 직하강 롤러코스터에 도전하기로 했다. 가브리엘은 안전장치 확인 전 "위험한 것 같다"고 불안해 하고 "궁궐 가고 맛있는 거 먹을 때가 좋았다"고 소리쳐 웃음을 자아냈다. 고나은 역시 "내가 여기 왜 있어"라고 롤러코스터 도전을 후회했다. 가브리엘은 역대급 스릴을 경험한 후 "너무 가혹한 것 같았다. 별로 추천하고 싶은 순간은 아니었다. 전통적인 궁궐이 더 좋은 것 같았다"고 말했다. 
놀이공원 데이트를 마친 후, 네 사람은 경주의 자랑 성동시장 나들이에 나섰다. 김치를 사랑하는 가브리엘은 다양한 종류의 김치가 가득한 시장에서 마음의 안정을 얻었다. 서효림은 김밥이 먹고 싶다는 가브리엘과 클로이를 위해 경주의 유명 김밥집을 찾았다. 김밥을 먹은 가브리엘과 클로이는 "정말 최고의 음식을 찾았다"고 김밥을 극찬했다. 
서효림과 고나은은 경주에서 가브리엘과 클로이와 아쉽게 이별하기로 했다. 서효림과 고나은이 선물로 준비한 것은 한글로 두 사람의 이름을 새긴 목욕 가운과 서효림이 직접 만든 도자기 그릇. 함께 찍은 사진으로 만든 앨범. 가브리엘과 클로이는 "이 여행을 통해 스타의 편견을 깼다. 오래 알고 지낸 친구 같았다. 부에노스아이레스에 꼭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효림은 "다시 온다면 더 잘해줄 수 있을 것 같다"고 이별을 아쉬워했다. 
정진운 역시 독일 친구들과 아쉬운 이별을 했다. 세 사람은 이미 한 침대에 누워 이야기를 나눌 정도로 친해졌기에 이별이 더욱 아쉬웠다. 진운은 다비드와 요하네스를 위해 세 사람의 얼굴과 이름을 새겨넣은 맞춤제작 농구공을 선물했다. 다비드와 요하네스는 "우리가 받아본 것 중에 가장 좋은 선물이다. 애장품이 될 것"이라고 정진운의 정성에 감탄했다. 
정진운과 서효림을 끝으로 '서울메이트'는 시즌1 종영을 알렸다. 김숙은 "'서울메이트' 잠시 쉬었다가 시즌2로 돌아오겠다"고 약속했다. /mari@osen.co.kr
[사진] 올리브 방송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