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혹의 라이언킹' 이동국이 K리그 사상 최초로 10년 연속 두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이동국은 25일 상주 시민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 1 2018 26라운드 상주 상무와 경기서 전반 16분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골을 기록한 전북은 K리그 사상 최초로 10년 연속 두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지난 대구전에서 2골을 몰아치며 9골을 넣었던 이동국은 10호골을 작성하며 대기록을 만들었다.

2009년 전북 유니폼을 입은 이동국은 지난 시즌까지 9년(2009년 22골, 2010년 13골, 2011년 16골, 2012년 26골, 2013년 13골, 2014년 13골, 2015년 13골, 2016년 12골, 2017년 10골)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바 있다.
그동안 이동국은 데얀과 함께 K리그서 9시즌 연속 두자릿수 득점에 성공한 유이한 선수였다.
하지만 이동국은 이날 비가 오는 가운데 열린 어수선한 분위기서 침착하게 득점, 올 시즌 자신의 10번째 골을 만들어 냈다. 이동국이 10호골을 기록한 전북은 상주에 2-0으로 앞서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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