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성장·끊임없는 질주"…몬스타엑스, 앙코르콘 성료 [종합]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8.08.25 20: 43

그룹 몬스타엑스가 5천명의 팬 앞에서 두번째 월드투어 앙코르 콘서트를 성료하며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안겼다. 끊임없이 성장하며 앞으로 질주하는 이 그룹의 끝은 과연 어디일까. 
몬스타엑스는 2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올림픽 핸드볼 경기장에서 앙코르 콘서트 '몬스타엑스 월드투어 더 커넥트 인 서울 앙코르'를 개최했다. 
몬스타엑스는 '젤러시', '비 콰이어트', '아름다워' 등 쉴 틈 없는 퍼포먼스로 세 곡을 연속 달린 뒤 팬들 앞에 섰다. 사상 처음 핸드볼경기장에서 공연하게 된 몬스타엑스는 "우리도 여기 처음 왔다. 여기 처음 오신 분들 있느냐"고 물은 뒤 "다들 오늘 우리에게 반하고 갈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후 몬스타엑스는 '샤인 포에버', '신속히', '드라마라마', '블라인드' 등 3년간의 활동을 총집결한 히트곡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수많은 관객들을 열광케 했다. 흠결 없는 라이브 실력 역시 콘서트의 현장감을 더욱 살렸고 팬들 역시 몬스타엑스의 뜨거운 무대에 환호로 응답했다.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미발표곡 및 유닛 무대였다. 특히 원호 기현 민혁이 선보인 미발표곡 '노 리즌', '널하다' 무대, 아이엠 형원의 댄스 퍼포먼스, 셔누 주헌의 '베르사체 온 더 플로어' 무대는 단연 이 공연의 백미라 칭하기 부족함 없었다. 
몬스타엑스는 약 두 시간의 콘서트 동안 앙코르곡 포함 24곡의 무대를 완벽하게 선보이며 팬들에게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안겼다. 3년간 끊임없이 성장을 거듭해온 몬스타엑스는 두번째 월드투어의 시작이었던 장충체육관에서 더 규모를 키운 핸드볼 경기장에서 앙코르 콘서트를 개최하며 그 성장세를 직접 입증했다. 
단순히 공연 규모로 산정될 성장세 아니다. 몬스타엑스는 월드투어와 함께 뛰어난 해외 성적을 기록한 바 있다. 지난 3월 발표한 '더 커넥트 데자뷰' 앨범 발표 직후 트위터 전 세계 실시간 트렌드 차트 1위, 빌보드 월드 앨범 차트 2위, '히트 시커 앨범 차트' 8위에 오르며 몬스타엑스 미국 앨범 최대 판매량을 경신했다. 
팬들 역시 두번째 월드투어 성료를 앞둔 몬스타엑스에게 인상적인 이벤트를 선사했다. 팬들은 '인 타임' 무대가 끝난 뒤 '이렇게 계속 마주보자'라는 글귀가 적힌 슬로건을 들었고, 공연이 끝난 후 '하얀소녀'를 함께 열창하며 몬스타엑스의 앙코르 무대를 이끌어냈다. 
월드투어 도중 진행한 뉴욕 프로모션에서도 현지 매체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지난달 22~23일 미국 월드투어 도중 뉴욕을 방문한 몬스타엑스는 폭스5 '굿데이 뉴욕', NBC '엑세스 할리우드'에 출연했다. 또 미국 빌보드, 포브스, 버즈피드 등 현지 유력 매체 20여개와 인터뷰를 진행하며 프로모션을 성료했다. 
이렇듯 몬스타엑스는 두번째 월드투어를 통해 당당히 세계무대에서 인정받으며 글로벌 대세의 위상을 입증했다. 이들은 25일 앙코르 콘서트에서 월드투어 동안 더욱 성장한 실력을 드러낼 예정이다. 역대급 성과를 거두고 돌아온 몬스타엑스가 앞으로 또 어떤 성장을 기록할지 기대를 더한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스타쉽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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