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복싱의 희망 신종훈(인천시청)의 아시안게임 2연패 도전이 무산됐다.
신종훈은 25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자카르타 국제 전시장(JIEXPO)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복싱 남자 라이트플라이급(49㎏) 1회전(32강)서 몽골의 엔크만다크 카르쿠에게 0-3으로 판정패했다.
5명의 심판 중 3명이 29-28로 상대 선수의 우세를 선언하며 신종훈은 패배를 시인해야 했다.

신종훈은 이날 두 차례나 다운 당하는 등 어려운 경기를 펼친 끝에 1회전 관문을 통과하지 못했다.
신종훈은 4년 전 인천 대회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한국 복싱의 희망으로 떠올랐지만 2연패가 좌절되며 아쉬움을 삼켰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