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메이트' 아쉬운 시즌1 종영…더 발전한 시즌2를 기대해 [어저께TV]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8.08.26 07: 09

'서울메이트'가 시청자들과 잠시 아쉬운 작별을 고했다.
25일 방송된 올리브 '서울메이트'는 정진운과 독일 친구들, 서효림과 아르헨티나 친구들의 이별로 시즌 종영을 알렸다. 
이날 방송에서는 정진운과 독일 요하네스-다비드, 서효림과 아르헨티나 가브리엘-클로이 커플이 한국 여행을 마치고 아쉽게 이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정진운과 요하네스, 다비드는 인천에서 어시장을 구경하고 배낚시를 즐기며 마지막 하루를 보냈다. 인천종합어시장에 간 요하네스, 다비드는 마치 아쿠아리움을 구경하듯 잔뜩 신이 났다. 번데기를 맛보고, 킹크랩과 랍스터, 각종 생선을 구경하던 두 사람은 아이처럼 들떴다. 마지막 코스인 배낚시에는 소유가 특급 친구로 함께 했다. 정진운과 소유, 요하네스와 다비드는 편을 갈라 배낚시 배틀을 벌이는가 하면, 직접 잡은 물고기로 선상 파티를 즐기며 마지막날을 즐겁게 마무리했다. 
정진운은 요하네스, 다비드를 위해 세 사람의 얼굴과 이름을 새긴 맞춤형 농구공을 선물했다. 요하네스와 다비드는 "우리가 받아본 것 중에 가장 좋은 선물이다. 애장품이 될 것"이라며 정진운의 선물에 감동했다. 세 사람은 한 침대에 나란히 누워 이야기를 주고 받을 만큼 짧은 시간 가까워졌다. 아쉽게 두 사람을 보내게 된 정진운은 "금방 또 볼거라는 생각이 든다"고 독일 친구들과의 재회를 기약했다. 
서효림과 고나은, 가브리엘과 클로이 커플 역시 경주에서 의미있는 하루를 보냈다. 네 사람이 가장 먼저 향한 곳은 경주에 위치한 놀이공원이었다. 네 사람은 국내 최초 90도 직하강 롤러코스터 등 다양한 놀이기구를 체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놀이공원 데이트를 마친 후, 네 사람은 경주의 성동시장 나들이에 나섰다. 김밥을 먹고 싶다는 가브리엘과 클로이를 위해 서효림은 우엉조림을 곁들여 먹는 유명 김밥을 소개했고, 네 사람은 "정말 최고의 맛이다"라고 감탄하며 김밥 먹방을 선보였다. 
서효림과 가브리엘 클로이에게도 이별의 시간은 어김없이 찾아왔다. 서효림은 고나은과 밤새도록 함께 찍은 사진을 꾸며 만든 앨범을 준비했다. 또 가브리엘과 클로이의 한글 이름을 새긴 목욕 가운도 함께 선물했다. 두 사람은 서효림에게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만나자"고 말했고, 세 사람은 새로운 만남을 기약하며 아쉽게 이별했다. 
정진운과 서효림을 끝으로 '서울메이트'는 잠깐의 작별을 고했다. 김숙은 "잠시 쉬었다가 시즌2로 돌아오겠다"고 약속했다. '서울메이트'는 서울에서 만난 '서울메이트'가 영혼의 짝꿍 '소울메이트'가 되는 과정을 그리며 시청자들에게 훈훈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김준호, 김숙, 정진운, 서효림, 이이경, 구하라, 소유, 신화 앤디 등 호스트가 된 다양한 스타들의 솔직담백한 모습을 바라보는 것도, 이들과 어우러진 메이트들의 모습을 지켜보는 것도 색다른 여행 예능의 재미를 선사했다.
생각도, 문화도 서로 다른 이들이 호스트와 메이트로 만나 서로를 이해하고 가까워지는 모습은 '서울메이트'만이 줄 수 있는 재미였다. 더욱 발전된 시즌2를 예고한 '서울메이트'가 어떤 새로운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만날지 기대가 모아진다. /mar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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