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부터 발끝까지 매력으로 똘똘 뭉친 슈퍼주니어 유닛 동해와 은혁이었다.
25일 방송된 KBS2TV 예능 '유희열의 스케치북' 에서는 D&E 동해와 은혁이 유닛결성 일화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유희열은 "프로힐러 두 사람"이라면서 음악으로 청춘을 위로하는 옥상달빛을 소개했다. 옥상달빛은 '수고했어, 오늘도' 곡으로 첫 무대를 열었다. 유희열은 노래로 위로하는 두 사람을 반갑게 맞이했다. 특히 "두 분을 처음 만난 날이 잊혀지지 않는다"면서 녹화장 앞 주차장에서 처음 봤다고 했다. 스케치북 나가고 싶다고 노래를 불렀다고. 하지만 벌서 7번 째 출연인 두 사람을 흐뭇해했다.

특히 두 사람은 거미 노래를 옥상달빛 버전으로 불러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유희열은 "세진씨가 사랑노래 발표한다더라"며 운을 뗐다. 세진은 "하우스 댄스장르 관심있었다, 처음으로 나오는 개인싱글 앨범"이라 했다. 이어 신곡 'YOUNG&NAIVE'을 살짝 선보였고,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다음 옥상달빛의 새로운 싱글인 '발란스'란 곡으로 무대를 마무리 했다.

이 분위기를 이어 유희열은 "한류 아이돌 제왕, 오늘은 신인의 마음으로 나왔다"면서 유쾌한 두 남자의 만남, 슈퍼주니어 DNE 동해와 은혁의 무대를 소개했다. 두 사람은 슈퍼주니어의 히트곡인 '쏘리쏘리"와 '보나마나 미인' 그리고 '데빌'이란 곡을 밴드 버전으로 첫 문을 열었다.
7년만에 완전체가 아닌 신인의 자세로 나온 두 사람인 긴장된 모습을 보였다. 특히 무대에서 프리스타일 댄스를 언급했다. 잔망스러웠다고. 은혁은 자리에서 일어나 다시 한번 잔망댄스를 선보여 웃음을 안겼다.
유닛을 하게 된 계기에 대해 동해는 "무대에서 혼자 있는 걸 외로워한다"면서 개인무대가 어려워 은혁에게 같이 무대를 하자고 제안했다고 했다. 이에 콘서트때 듀엣을 보여주자 이수만 사장이 둘의 모습이 어울리는 같이 방송을 해보라고 권유했다고. 2010년도부터 유닛 결성을 준비했다고 했다.

동갑내기인 두 사람은 15살에 만나 18년 동안 함께 했다며 남다른 우정을 보였다. 서로의 매력에 대해 은혁은 "굉장히 잘생겼다"면서 "제 기분에서 아이돌 원탑"이라고 말했다. 동해는 민망한 듯 고개를 돌렸다. 은혁은 "SM 베스트 외모짱으로 당당하게 1등했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동해는 은혁의 매력에 대해 "재치, 춤도 잘춘다"며 부러워했다.
유희열은 두 사람의 개인기를 시켰다. 동해는 멤버들의 비해 예능감이 없어 방송을 기피했다고 했다.은혁은 "얼굴이 개인기"라며 동해를 치켜세웠다. 하지만 유희열은 계속 요구했고, 두 사람은 3일 동안 준비한 개인기를 열었다. 두 사람은 예상치 못한 USB 성대모사로 폭소하게 했다.
계속해서 신곡 '머리부터 발끝까지'를 소개했다. 트랙힙합으로 이번 여름에 시원하게 들을 수 있는 곡이라고.
이어 포인트 안무로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계획에 대해 9월까진 일본 투어가 있다, 이후 앞으로 계속 좋은 음악 보여줄 것"이라며 앞으로 활동을 전했다. 두 사람은 유닛 D&E는 물론 슈퍼주니어 활동까지 팬들의 기대감을 상승시켰다. /ssu0818@osen.co.kr
[사진] '유희열의 스케치북'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