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적 참견 시점’의 박성광과 임송 매니저가 훈훈한 스타와 매니저 관계로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항상 서로를 배려하고 아끼는 모습이 감동적이기까지 하다.
지난 25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박성광이 정직원이 된 임송 매니저에게 저녁 한 끼 사주며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공개됐다.
박성광과 매니저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어색함이 더 많았던 관계였다. 차 안에서 조용한 상황을 견디기 어려워했지만 이제는 좀 더 가까워지면서 어색함도 점점 사라지고 무엇보다 서로를 향한 애틋한 마음도 생겼다. 서로를 진심으로 생각하고 대하는 모습이 인상적인 스타와 매니저다.
이날 박성광은 수습을 뗀 매니저에게 축하해주고 싶어 밥 한 끼 사려고 했다.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매니저를 기특하게 바라보던 박성광은 조심스럽게 매니저에게 물어봤고 저녁에 스케줄이 없는 두 사람은 함께 저녁을 먹기로 했다.
박성광은 매니저에게 고기를 사주기로 했고 삼겹살집에 가려고 했는데 매니저는 박성광이 얘기한 고기집 사진을 보고는 “1인분에 만원 넘는 거 아니냐. 부담 드리고 싶지 않다. 싼 곳을 가고 싶다. 그게 마음이 편하다”며 박성광이 골라준 곳이 아닌 삼겹살 무한리필집을 찾았다.
그리고 박성광은 OSEN과의 인터뷰에서 “송이가 안 보이면 불안할 정도다”라며 “서로 챙기는게 맞는 것 같다. 서로 배려하고 도우면서 해나가고 싶다”고 매니저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표현했다. 이 얘기를 전해들은 매니저는 “안 챙겨 드려도 너무 잘하시는 분이기 때문에 제가 항상 해드릴 게 없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말씀해 주시니 너무 기쁘다. 열심히 하겠다”며 좋아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현무는 박성광에게 “벌써 없으면 불안하냐”고 물었고 박성광은 “허전하다고나 할까. 밟힌다고나 할까”라며 “눈에 안 보이면 ‘어디서 뭐 할지’ 싶다. 날 위해 뭘 많이 한다. 없는 동안 내 생각을 하며 계속 뭘 한다”고 했다.
서로에게 배려, 또 배려하는 박성광과 매니저. 삼겹살 무한리필집에 가서 나눈 진솔한 대화가 뭉클함을 자아냈다. 박성광은 매니저에게 “오래 오래 함께하자”면서도 매니저가 방송 출연 후 상처받을 일이 있을까 걱정했다. 박성광은 매니저에게 “얼굴이 알려져서 악플이 생겨 마음이 다칠 수도 있다”며 “나는 연예인이니까 겪어야 하는 일이지만 너는 매니저라서 겪지 않아도 되는 일이다. 네가 불행하다고 생각되면 언제든지 말해라. 안 해도 된다. 힘든 일 있으면 나한테 꼭 이야기해라”라고 했다.
시청자들에게 무한 감동을 선사하는 박성광과 매니저. 훈훈한 관계를 보여주고 있는 두 사람을 향한 시청자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는 이유다. /kangsj@osen.co.kr
[사진] 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