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없으면 불안해"..'전참시' 박성광♥송이 매니저, 상추쌈 속에 오가는 정[Oh!쎈 레터]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8.08.26 09: 56

 개그맨 박성광과 그의 ‘병아리’ 매니저 송이 씨가 갈수록 끈끈해지는 케미스트리를 보여주고 있다. 마치 친남매처럼 서로를 걱정하고 생각해주는 마음씨가 애틋하다.
25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박성광과 병아리 매니저 송이 씨의 일상이 그려져 관심이 쏠렸다.
이날 앞서 전현무는 “요즘 박성광의 인기가 대단하다”면서 “연관검색어를 보면 키, 고향, 혈액형 등 세세한 부분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말해 이목이 집중됐다. 이에 박성광은 “실제 키는 167.2cm이다”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박성광이 시청자들의 사랑으로 인해 아이돌급 높은 인기를 받으며 대세로 거듭나고 있는 중이다.

이날 매니저는 병아리 딱지를 떼고 정식사원이 되면서 박성광으로부터 축하의 메시지를 받았다. 고맙다고 인사한 송이 씨는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크다”는 소감을 남겼다. 정식 사원이 된 그녀는 날이 갈수록 프로다운 자세를 보이며 박성광에게 감동을 안겨줬다.
박성광의 인터뷰가 있던 하루 전날, 매니저는 사전답사를 진행해 초행길에 늦지 않도록 대비했다. “처음 가보는 길이기도 하고 미리 알아두면 좋을 거 같아서 답사를 했다”고 밝혔다. 그는 주변을 둘러보며 길 찾기 단서를 메모하는 노력을 보여줬다. 병아리 매니저는 내비게이션이 안내하는 길이 달라 직접 메모로 적어놨다고 설명했다.
인터뷰에 앞서 박성광은 정식사원이 된 매니저에게 밥을 사겠다고 약속했다. 고기를 사주겠다고 했지만, 부담됐던 송이 씨는 극구 사양했다. “오늘은 너의 날이니까 너가 먹고 싶은 거 먹자”는 말에도 “저는 싸고 편하게 먹는 데 가고 싶다”고 말했다.
박성광은 인터뷰를 통해 “송이 매니저가 없으면 불안하다”는 진심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눈에 밟힌다고 할까? 눈에 안 보이면 걱정된다”고 말해 두 사람의 끈끈한 애정을 느낄 수 있었다.
결국 고기를 먹으러 갔는데 이곳에서도 두 사람이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이 돋보였다. 서로 고기를 챙겨주며 남다른 애정을 보여줬기 때문. 송이 매니저는 박성광에게 크게 한 쌈을 사줬다. 박성광도 평소와 달리 부끄러워하면서도 매니저에게 쌈을 싸줘 보는 이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스튜디오에서는 송이 매니저에 대한 칭찬이 이어졌다.
박성광과 매니저는 술 한 잔을 건네며 그간 숨겨왔던 진심을 털어놓았다. 그는 매니저에게 “마음이 어려서 상처를 겪을까 걱정된다. 그런 일을 겪으면 나한테 말해달라”고 했다. 이에 매니저는 “제가 더 열심히 하겠다. 오빠의 안 좋았던 예전 이미지가 긍정적으로 바뀌어서 너무 좋다”고 화답했다. 일을 일로써 대하지 않는 이들의 진심이 전해졌다./ purplish@osen.co.kr
[사진] ‘전지적 참견시점’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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