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 신문이 한국 펜싱의 우수성을 높이 평가했다.
조직위는 26일자 신문을 통해 "한국 펜싱이 아시안게임서 6개의 금메달과 함께 빛났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 펜싱 선수들이 최고의 전투 기술들로 아시안게임 펜싱을 지배했다"며 "금메달 6개, 은메달 3개, 동메달 6개를 따냈다"고 덧붙였다.

한국은 이번 대회서 여자 플뢰레 개인전 전희숙, 여자 에페 개인전 강영미, 남자 사브르 개인전 구본길, 남녀 사브르 단체전, 남자 플뢰레 단체전서 6개의 금메달을 수확했다.
은메달 3개와 동메달 6개를 더해 총 15개의 메달을 획득한 한국은 중국(금3 은6 동2)을 크게 따돌리고 이번 대회 펜싱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은 펜싱 종목에 걸린 12개의 금메달 중 절반을 독식하며 펜싱 강국의 면모를 이어갔다. 더 이상 아시아엔 적수가 없다는 걸 다시 한 번 확인했다.
한편, 중국의 뒤를 이어 일본(금2 동 6), 카자흐스탄(금1 동2)이 종합 3~4위에 올랐다./dolyng@osen.co.kr

[사진] 자카르타(인도네시아)=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