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제이vs류화영, 끝난 듯 끝나지 않은 듯한 폭로전[Oh!쎈 이슈]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8.08.26 15: 02

방송인 엘제이와 배우 류화영의 3일간 이어졌던 폭로전. 끝난 듯 하지만 끝나지 않은 듯한 두 사람의 치열했던 폭로전이 언제 다시 재점화 될지 모르는 상황이다.
엘제이와 류화영의 폭로전은 결국 속 시원하게 마무리되지 않았다. 엘제이는 ‘사랑’이라고 주장, 류화영은 ‘데이트 폭력’이라고 주장한 채 더 이상의 폭로는 없는 상태다.
3일 동안 이어진 두 사람의 싸움 수준은 ‘전쟁’ 같았다. 이에 이들의 폭로전은 ‘초유의 열애 진실싸움’이라고 표현하기도. 결과적으로 두 사람 모두 얻은 것 없이 상처만 남긴 채 끝난 싸움이었다.

사실 엘제이와 류화영의 ‘열애 진실싸움’은 대중에게 흥미로운 이슈라기보다는 불편함을 줬다. 엘제이가 류화영의 동의 없이 SNS에 사진과 동영상, 대화 내용을 게재했기 때문. 현재 엘제이의 SNS는 비공개 상태다.
엘제이와 류화영의 싸움은 지난 22일 엘제이가 자신의 SNS에 류화영의 사진과 동영상을 대거 게재하면서다.
엘제이는 류화영과 다정한 포즈로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제 여자친구랑 여행 간 게 잘못인가요”, “이하늘 형님 보고 용기를 얻습니다” 등의 글을 올려 류화영과 연인 사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류화영의 쌍둥이 자매 류효영은 “아무리 친해도 오해할 만한 사진을 올리는 건 아닌 것 같다”라고 항의했다.
23일 해당 사진과 동영상 때문에 엘제이와 류화영의 열애설로 이어졌고 류화영 소속사 측은 “두 사람은 친한 오빠 동생 사이였을 뿐”이라고 두 사람의 열애설을 진화했다. 엘제이는 류화영과 2년 동안 교제했고 다툼이 있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류화영 측은 다시 한 번 열애설을 부인했다.
그런데 류화영이 지난 24일 한 인터뷰를 통해 엘제이에게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면서 갈등이 심화됐다. 류화영은 엘제이와 일주일 동안 연애했지만 폭력을 당했다고 했다. 이에 엘제이는 류화영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맞대응했다.
엘제이와 류화영은 서로 ‘거짓말’을 한다고 주장하며 폭로전은 더 이상 진행되지 않은 상황. 폭로전은 마무리 된 듯 하지만 이들의 폭로전에 지친 많은 네티즌이 피로함을 느꼈다. 진실이 어떻든 간에 더 이상 두 사람의 폭로전을 보고 싶지 않다는 반응이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엘제이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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