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귀 닫고 살래"..'안정환♥' 이혜원, 또 다시 악플 고충 토로 [종합]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18.08.26 16: 26

전 축구선수 안정환의 아내 이혜원이 악플에 대한 고충을 털어놨다. 
이혜원은 지난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맘마미아' 너무 재밌게 봤네. 안느에게 그토록 같이 봐달라고 애원했건만 나랑 안 봐주고 자카르타로. 역시 너무 재밌네. 기사 댓글들 보고 마음 안 좋았던 하루였는데. 사랑의 연애세포가 꿈틀거리게 해주는 영화인 듯"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또한, 이혜원은 "음 여하튼 #몰라몰라. #한 눈 감고 한 귀 닫고 살랍니다. #It's me"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이혜원은 최근 자신의 기사에 달린 악플을 언급하면서 속상한 마음을 내비쳤지만, 크게 신경쓰지 않겠다며 근황 사진을 통해 밝은 얼굴을 드러냈다.
이혜원의 글을 접한 네티즌들도 "전부 남 이야기 좋아하는 사람들이니까 신경 쓰지 마라" "못된 사람들이다. 꽃길만 걸으시길" "악위적으로 나쁘게 생각하는 악플러들 무시해도 된다" "부러워서 그러는 거다. 악플 신경 안 써도 된다"며 응원했다.
앞서 이혜원은 지난 2014년 10월에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딸 리원이가 댓글을 읽는 걸 보고 정말 깜짝 놀라 컴퓨터를 부숴버릴 듯이 끄고 꼭 끌어안고 한참을 울었다.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눈물을"이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14년 전부터 내가 겪었던 그걸…얼마나 아픈지 아는데. 미안하고 또 미안하고 또 미안하다. 엄마가 너무 미안해. 미안하다 리원아"라며 '내 이름은 안정환 딸이 아니라 안리원인데요'라고 하는 딸 안리원에게 이름을 잃은 자신과 같은 절차를 겪게 하는 게 미안하다고 밝혔다.
이혜원은 "'그래도 네 아빠가 정말 자랑스러운 아빠잖아'라는 말에 '알아요'라고 답하며 눈물을 흘리는 리원의 모습이 날 작게 만들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한편, 미스코리아 출신인 이혜원은 2001년 안정환과 결혼해 슬하에 1녀 1남을 두고 있다. 결혼 후에는 방송 출연을 비롯해 사업가로도 변신해 활동하고 있다./hsjssu@osen.co.kr
[사진] OSEN DB, 이혜원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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