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길-서채영, GATOUR 남녀부 나란히 '첫 정상'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8.08.26 17: 46

'강동길' 강동길(37)와 '루나' 서채영(33)이 순수 아마추어 스크린골프대회 GATOUR 정상에 처음 올랐다.
강동길은 26일 대전 골프존 조이마루에서 열린 '2018 KB국민카드 GATOUR 6차 대회' 남자부 결선에서 2차례 연장 끝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강동길은 5언더파를 기록, '남사마' 남경수, '=m=마스터황' 황영진과 함께 연장에 돌입했다. 

연장 첫 홀에서 황영진이 탈락한 가운데 강동길은 연장 두 번째 홀에서 우승을 확정했다. 남경수가 13m 퍼팅을 놓쳤지만 강동길은 칩샷으로 버디를 잡아냈다.
강동길은 4년 동안 공백기를 가진 후 지난 3월부터 GATOUR에 본격적으로 출전, 감격의 첫 승리를 만끽했다. 
앞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서채영이 8언더파를 쳐 1타차 공동 2위 'GPC태양' 한미숙과 '쿵!콩.' 윤순오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GATOUR 첫 승이다.
서채영은 17번홀까지 한미숙과 공동 1위를 기록 중이었다. 그러나 18번홀에서 극적인 버디를 성공시켜 연장 없이 감격의 첫 승을 거뒀다. 서채영은 전반에 4타를 줄인 후 후반에 4타를 더 줄였다.
한미숙은 마지막 홀에서 파를 기록했고 윤순오는 1타를 줄였지만 서채영을 넘어서기엔 여전히 1타가 부족한 타수였다. /letmeout@osen.co.kr
[사진] 골프존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