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돌' 나은, 父 박주호 부상에 안절부절 "안 아프게 해주세요"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18.08.26 17: 52

'슈퍼맨이 돌아왔다' 나은이가 아빠 박주호의 치료 모습을 보면서 안절부절한 모습을 드러냈다.
26일 오후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축구선수 박주호가 딸 나은, 아들 건후 남매와 공원으로 나들이를 떠났다.
박주호는 공원에 가기 전, '2018 러시아 월드컵' 때 당한 부상을 치료하기 위해 한의원을 찾았다. 

박주호는 월드컵 첫 경기에서 26분 만에 근육을 다치는 부상을 당했다. 그 이후에는 부상으로 경기를 뛸 수 없었다. 
박주호는 "첫 경기 부상이라서 안 좋은 결과였다. 눈물이 계속 나오더라. 아내가 괜찮냐고 했을 때, '큰 부상 아니다' '괜찮다'고 했었다. 가족들한테 더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나은이는 "많이 아파? 주사 맞아야 돼? 안 아프게 해주세요"라며 고통스러워하는 아빠 모습에 안절부절한 모습을 드러냈다. 박주호는 자신의 손을 잡아주는 딸 나은이를 보면서 흐뭇한 미소를 보였다.
당시 엄마와 함께 러시아 경기장에 있던 나은이는 "슬펐어"라며 속상한 표정을 하더니 "아빠 이제 아프지마"라고 말했다./hsjssu@osen.co.kr
[사진]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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