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대표팀의 첫 경기 대만전 선발 라인업이 발표됐다.
선동렬 감독이 이끄는 한국야구대표팀은 26일(이하 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야구장에서 열리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 예선 B조 첫 경기 대만전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날 한국은 이정후(중견수) 안치홍(2루수) 김현수(좌익수) 박병호(1루수) 김재환(지명타자) 양의지(포수) 손아섭(우익수) 황재균(3루수) 김하성(유격수) 순으로 라인업을 짰다. 선발투수는 예상대로 좌완 양현종이다.

한국의 최정예 라인업이다. 올 시즌 KBO리그 타율 1위와 4위인 안치홍이 좌우 테이블세터를 구성했다. 김현수(20개) 박병호(33개) 김재환(33개)으로 이뤄진 중심타선은 올 시즌 86홈런을 합작했다. 8번 황재균을 제외한 8명의 선발 타자들이 타율 3할대에 빛난다.
대만은 다이루리앙(좌익수) 린한(지명타자) 쟝젠밍(1루수) 린지아요우(중견수) 잔즈시엔(우익수) 첸웨이즈(3루수) 황지아웨이(포수) 시아오보팅(2루수) 린청페이(유격수) 순으로 짰다. 선발투수는 우완 우셩펑이다.
최정예 선발 라인업으로 나서는 한국이 대만을 제물삼아 기분 좋은 스타트를 끊을지 주목된다. /waw@osen.co.kr
[사진] 자카르타=손용호 기자 spjj@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