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돌' 봉태규, 시하 어린이집 차량 안전교육에 '감격'(ft.조성모 아들) [Oh!쎈 리뷰]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18.08.27 07: 26

'슈퍼맨이 돌아왔다' 시하가 어린이집 차량 사고에 대비해 받은 안전 교육을 그대로 따라해 아빠 봉태규를 기쁘게 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봉태규가 아들 시하의 유치원을 찾아 폭염 속 어린이집 차량 사고에 대비해 아이들에게 안전 교육을 시켜주는 모습이 공개됐다.
2개월 전, 노란색 가발을 쓰고 외국인으로 분장해 유치원에 방문했던 봉태규는 이번에는 소방대원으로 변신했다. 

봉태규는 "최근 폭염이 심해서 어린이집 차량 사고가 많이 발생한다. 그래서 시하의 어린이집에서 안전 교육을 시행하는데 내가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다행히 시하는 소방대원으로 변신한 아빠를 알아보지 못했고, 봉태규는 전문가와 함께 아이들 앞에서 차량에 혼자 갇혔을 때 해야하는 행동을 알려줬다. 가장 먼저 안전띠를 혼자서 풀고, 운전석으로 가서 손 대신 엉덩이로 경적으로 울리면 성공이다.  
어린이집 아이들은 한 명씩 차량에 올라탔고, 봉태규는 이 모습을 관찰 카메라로 지켜봤다. 
가장 먼저 시하의 절친이자 조성모의 아들 4살 봉연이가 실험에 참여했다. 얼굴에 장난기가 가득한 조성모의 아들은 안전벨트를 풀고 자리에서 일어났지만, 카메라가 신기한 듯 숨바꼭질을 시작했고, 장윤정은 "장난꾸러기구나"라며 웃었다.
조성모의 아들은 겁을 내거나 무서워하는 모습은 없었지만, 운전석으로 가서 경적을 울리지 못했다. 
이어 시하는 심각한 상황을 인지한 듯 "선생님"을 부르더니, 무서워했지만 무사히 안전벨트를 풀었다. 시하는 자리에서 일어나 무언가 생각난 듯 운전석으로 향해 이동했고, 엉덩이를 이용해 경적을 크게 울렸다. 안전 교육 때 받은 것을 기억해 완벽하게 성공했다.
봉태규는 "시하가 너무 잘했다"며 감격했고, 시하는 "소방관 아저씨 멋있다"며 좋아했다. 화면을 지켜보던 장윤정, 도경완 부부도 "우리 아들 연우도 훈련해야 한다. 이건 진짜 꼭 필요한 교육이다"고 강조했다. 
봉태규는 "시하가 당황스러운 상황에서도 교육 받은 대로 하는 것을 보고 놀랐다. 가정에서 이런 교육을 꾸준히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근 어린이집 차량 사고가 사회적으로 큰 논란이 된 가운데, '슈돌'에서 전문가와 함께 안전 교육을 보여줘 의미있는 시간을 만들었다./hsjssu@osen.co.kr
[사진]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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