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IDOL'로 콘서트 포문..파격 칼군무 최초 공개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8.08.26 18: 56

그룹 방탄소년단이 신곡 'IDOL'의 무대를 최초로 공개했다. 
방탄소년단은 26일 오후 6시 30분부터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BTS WORLD TOUR 'LOVE YOURSELF' 서울콘서트를 진행했다. 지난 25일부터 양일간 진행된 이번 콘서트는 총 9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지난 24일 오후 발매한 리패키지 앨범 LOVE YOURSELF 結 'Answer'의 타이틀곡 'IDOL'의 무대를 최초로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앨범 발표 이후 첫 번째 행보인 만큼, 신곡 공개로 콘서트 포문을 열면서 팬들의 함성을 이끌어냈다. 

'IDOL'의 무대는 업그레이드 된 퍼포먼스가 눈길을 끌었다. 절도 있는 방탄소년단 특유의 칼군무에 흥겨운 에너지를 더했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개성과 매력을 살려낸 독특한 퍼포먼스였다. 특히 수십명의 댄서들과 함께 만드는 퍼포먼스는 환상적인 그림을 완성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4일 리패키지 앨범 LOVE YOURSELF 結 'Answer'를 발표하고, 2년 반 동안 이어진 LOVE YOURSELF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번 앨범음 발매 직후 국내 음원차트 1위에 오른 것은 물론, 미국과 캐나다, 브라질, 영국 등 전 세계 65개 지역 아이튠즙 '톱 앨범 차트'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타이틀곡 'IDOL'은 음악적으로 사우스 아프리칸 비트 위로 국악 장단과 추임새가 겹쳐지고, 트랩 그루부의 랩을 최신 유행의 EDM 리듬 소스가 받쳐준다. 이 곡은 미국과 캐나타, 영국 등 66개 지역 '톱 송 차트' 1위에 올랐다. 
앞서 콘서트 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제이홉은 "타이틀곡 'IDOL'은 '다른 사람이 뭐라 하던 나는 나 자신을 사랑한다라는 메시지를 담은 곡이다. 굉장히 한국적이면서도 글로벌한 음악이 탄생한 것 같다. 즐겁게 들어주셨으면 좋겠다. 퍼포먼스 이야기를 안 할 수 없는데 아프리카의 구아라구아라 댄스와 한국 무용이 섞여 있다. 사물놀이 춤과 탈춤이 결합되면서 굉장히 따라하기 쉬운 춤이 나왔다"라고 설명했다. 
RM도 "'IDOL'은 두 가지 버전이 돼 있다. 처음에 작업하고 니키 미나즈의 랩이 곡에 곁들어지면 곡이 한 단계 살아나지 않겠냐는 의견을 나누던 중 먼저 제안했는데, 수락을 해주셔서 함께 작업하게 됐다. 흔쾌히 수락해주고 본인도 활발하게 우리 피처링한 것을 올려주고 있어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seon@osen.co.kr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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