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김낙현 맹활약' 男3대3농구, 준결승 진출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8.08.26 18: 51

3대3 농구가 사상 첫 메달을 바라본다.
정한신 감독이 이끄는 3대3 남자농구대표팀은 2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GBK 3대3 코트에서 벌어진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3대3농구 남자부 8강 토너먼트에서 카자흐스탄을 17-13으로 격파했다. 한국은 이어 벌어지는 일본 대 태국전의 승자와 같은 날 오후 8시 35분에 준결승전을 치른다.
한국은 김낙현, 안영준, 양홍석이 먼저 나왔다. 카자흐스탄에게 컷인을 허용하면서 첫 실점했다. 높이에서 밀린다고 판단한 한국은 안영준을 빼고 박인태가 들어갔다. 양홍석이 돌파에 이은 레이업슛으로 첫 득점을 올렸다.

높이가 좋은 카자흐스탄은 만만치 않은 상대였다. 안영준도 골밑에서 쉽게 득점을 못 올렸다. 김낙현의 레이업슛으로 한국은 2-2 동점을 이뤘다.
두 팀은 좀처럼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김낙현은 앵클브레이커 후 2점슛을 쏮았다. 김낙현은 스틸에 이은 점프슛으로 연속 득점을 올렸다. 한국이 6-2로 달아났다. 카자흐스탄은 연속 2점슛을 넣어 단숨에 6-7로 맹추격했다. 양홍석과 안영준도 득점에 가세하며 종료 3분전 한국이 3점을 리드했다.
안영준은 카자흐스탄의 공격을 시원한 블록슛으로 막은 뒤 2점슛까지 넣었다. 11-6으로 앞선 한국이 승기를 잡은 순간이었다. 한국은 남은 2분여를 잘 버텨 카자흐스탄을 제압했다. 김낙현은 종료 2분 29초전 6점 차로 달아나는 2점슛으로 쐐기를 박았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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