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노사연이 남다른 존재감으로 특별출연 역할을 톡톡히 했다.
26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는 영화 '신과 함께'를 패러디한 '생신과 함께' 특집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노사연이 특별 출연해 판관 지석진 김종국을 관리하는 염라여왕으로 분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어 노사연은 못생긴 죄로 사망한 유재석의 모습을 보며 "못생기기는 했다. 하관이 화가 난다"고 말했고, 송지효의 예쁜 과거사진을 본 노사연은 "내가 딱 싫어하는 스타일이다"라고 말했고, 하하의 짠내나는 사진을 본 노사연은 "우리 집 주변에 사는 사람같다. 왠지 이 친구는 환생시켜줘야 할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노사연의 남다른 존재감이 드러났다. 판관과 차사, 망자를 모아놓고 배신지옥이 시작되자 노사연은 대본을 읽다가 영어 단어에서 버벅거리는 것은 물론, "너희 재판 진행하는 동안 나는 빵을 먹고 있겠다"고 말하며 남다른 캐릭터를 드러냈다.
또 유재석의 죄를 증명하는 과정에서, 노사연은 거짓말탐지기를 직접 진행했다. 노사연은 거짓말탐지기에서 '다시 태어나도 이무송과 결혼하겠다'라는 질문에 '아니다'라고 말했고 이는 진실로 드러났고, 노사연은 크게 당황해 웃음을 더했다.
뿐만 아니라 노사연은 특유의 여린 마음으로 '런닝맨' 멤버들을 향한 판결을 제멋대로 하며 예상치 못한 웃음을 만들어냈다. 독보적인 염라여왕만이 선보일 수 있는 캐릭터였던 셈이다.
노사연은 지난해 10월에 이어 약 10개월 만에 '런닝맨'에 재출연해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내며 웃음을 드러냈다. 당시 노사연은 '범죄자의 도시' 특집에서 한 팀의 보스로 분해 팀을 우승으로 이끈 전례가 있다.
그 이전에도 노사연은 수차례 '런닝맨'에 출연해 엄청난 활약을 펼치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왔다. '예능 치트키' 노사연은 '런닝맨'의 단골 게스트로 등장해 재미를 보장했고, 시청자에게도 반가운 인물이기도 하다.
이후 노사연은 다시 '런닝맨'에 특별출연해 게스트 못지 않은 활약을 입증하며 시청자에 또 한 번 웃음을 전하는데 성공했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SBS 방송화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