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X3 남자농구가 은메달을 확보했다.
정한신 감독이 이끄는 3대3 남자농구대표팀은 2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GBK 3대3 코트에서 벌어진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3대3농구 남자부 4강 토너먼트에서 태국을 20-16으로 제압했다. 한국은 오후 11시 20분 결승전을 치른다.
태국은 거친 몸싸움을 즐기는 팀이었다. 8강전서 좋은 활약을 보인 김낙현도 슛감을 유지하기 어려웠다. 안영준과 양홍석의 득점으로 한국은 4-4로 팽팽하게 맞섰다.

한국은 안영준의 중거리 점프슛이 터졌다. 김낙현의 슛도 들어갔다. 한국이 다시 7-4 리드를 잡았다. 안영준은 상대선수를 수비하는 과정에서 안면에 팔꿈치를 맞았다. 하지만 파울은 선언되지 않았다. 태국이 6-7로 맹추격했다.
김낙현은 침착하게 점프슛을 넣었다. 박인태의 깜짝 2점슛도 터졌다. 한국이 종료 3분을 남기고 14-7로 점수 차를 벌려 승리를 확신했다.
태국은 17-15까지 맹추격했다. 종료 1분전 박인태의 팁인슛이 터지면서 한국이 승리를 가져갔다. 안영준은 종료 18초전 2점슛으로 승리를 자축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자카르타(인도네시아)=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