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용준 멀티골' 전남, 0-2에서 2-3 짜릿 역전승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8.08.26 21: 01

허용준이 결승골을 뽑아낸 전남이 꼴찌탈출에 성공했다.
전남 드래곤즈는 26일 광양 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K리그 1 2018 26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 경기서 3-2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전남은 승점 3점을 추가, 5승 7무 14패 승점 22점으로 인천을 최하위로 물어냈다. 반면 포항은 승점 추가에 실패, 수원을 상대로 반격에 실패했다.

선제골은 포항이 터트렸다. 이석현의 패스를 김지민이 온 몸을 날리며 기습적인 슈팅으로 득점, 전반 27분 포항이 1-0으로 앞섰다. 그리고 포항은 후반 12분 김승대가 상대 수비를 흔들며 추가 득점에 성공, 2-0으로 앞섰다.
하지만 전남의 맹렬한 반격이 이어졌다. 전남은 후반 25분 한찬희가 만회골을 기록하며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점점 상대를 압박하던 전남은 후반 39분 허용준이 동점골을 기록,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날 경기의 히어로인 허용준은 후반 추가시간 포항의 공세를 잘 막아내고 빠르 역습을 토해 기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결국 전남은 허용준이 감각적인 오른발슛으로 역전골을 작렬,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 10bird@osen.co.kr
[사진] 연맹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