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역시 바람의 손자' 이정후, 병살 면한 센스 주루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08.26 21: 06

이정후(20·넥센)가 센스있는 주루 플레이로 병살을 면했다.
이정후는 26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대만과의 예선 1차전에 중견수 겸 1번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1회초 양현종이 투런 홈런을 허용하면서 0-2로 끌려가던 1회말. 선두타자로 이정후가 나왔다. 이정후는 침착하게 볼넷을 골라내 한국의 첫 출루를 만들었다.

2번타자 안치홍이 타석에 들어섰고, 1루수 방면 강습 타구를 날렸다. 1루수 장젠민은 공을 잡은 뒤 1루수에 태그한 뒤 곧바로 2루로 던져 병살을 노렸다. 이를 알아챈 이정후는 곧바로 1루로 돌아갔다. 공을 잡은 2루수가 곧바로 1루에 공을 던졌지만, 이정후의 발이 더 빨랐다. 이정후의 판단이 빛났던 순간.
이정후의 센스있는 주루플레이로 병살타를 면했지만, 한국은 후속타의 침묵으로 1회 득점에는 실패했다. / bellstop@osen.co.kr
[사진] 자카르타(인도네시아), 손용호 기자 spj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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